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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11-4.21】 하나님 나라 산책
나는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산책한다. 주로 강가를 따라 걸으며 녹음 우거진 산을 보고, 멀리 사람들이 쌓아 올린 즐비한 아파트 단지들을 보고,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보고, 오늘은 깜짝 선물로 하늘에 날아가는 헬리콥터를 본다.
온 세상을 부다다다다다 진동시키며 날아가는 헬리콥터에 마치 꿀벌이 발에 달고 다니는 주머니처럼 ‘물 주머니’가 달려 있다. 산불이 나면 날아가서 끄는 산불 진화용 헬리콥터이다.
‘하나님 나라’는 저 멀리 가야 볼 수 있는 ‘먼 나라’가 아니고 마음의 눈을 뜨면 지금 오늘 여기에서도 보이는 ‘가까운 나라’이다. 둘러보면 하나님이 만들지 않은 것이 없다. 하나님이 만든 것들이 온 세상에 충만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나는 오늘도 하나님 나라를 산책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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