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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4번째 쪽지!
□초대교회의 영적 성장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가 초대교회 시절에는 어떻게 행해졌을까요? 일단 오늘날과 같은 ‘설교’와 ‘설교자’는 없었고 ‘영적인 인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매주 사람들 앞에서 ‘설교’를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을 섬기는지를 보여주는 ‘인도자’들이었습니다.(행3:20, 행5:42, 행9:20, 갈1:16, 골1:27-28)
2.만일 설교자가 그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그 설교한 대로 ‘영적인 세계’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그런 설교는 아무리 많이 하고 많이 들어도 소용없는 공허한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런 공허한 설교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인도할 줄 아는 ‘영적인 인도자’가 필요합니다.
3.초대교회는 ‘지체간의 서로 권면’과 ‘지체간의 상호 사역’을 통해서 영적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히3:12-13, 히10:24-26에서 ‘피차’ 또는 ‘서로’라는 말이 강조되어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가르침이 오늘날과 같은 전문 ‘설교’가가 설교를 하는 형태가 아니었음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오늘날의 ‘설교’는 1세기 초대교회와는 한 참 동떨어진 사람들이 만든 ‘장로의 유전’입니다.
4.‘설교’는 3-4세기 그리스,로마 수사학의 자궁에서 잉태된 신성한 소입니다. 인도에서는 소를 신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소는 건드려서는 안됩니다. 괜히 건드렸다가는 골치아파집니다. 그래서 윌 듀란트라는 신학자는 설교를 가리켜 ‘건드렸다간 큰일나는 개신교의 신성한 소’라고 했습니다. 교회라는 외양간 안에서 화가 잔뜩 난 황소가 우리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최용우
♥2024.4.2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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