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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우물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82 추천 수 0 2024.05.05 20:00:58
.........

d1470.gif자비의 우물

 
메마르고 척박한 사막에 한 마을이 있었습니다.
물은 부족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걱정이 없었습니다.
마을 중턱에 있는 마르지 않는 우물의 주인인 토비아스가 모든 사람에게 물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토비아스는 사랑하는 아들과 여행을 떠나며 하인에게 우물 관리를 맡겼습니다.
하인이 며칠 지켜보니 마을 사람 중에는 착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나쁘게 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똑같이 물을 주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하인은 자기가 보기에 나쁜 사람들에게는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 여행에서 먼저 돌아온 토비아스의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어긴 하인을 크게 꾸짖으며 모든 사람에게 우물을 허용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이번에는 못된 하인에게는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아들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나쁜 사람이든 실수를 한 사람이든 마을의 모든 사람에게 물을 주라는 것이 아버지의 명령입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예외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맥스 루케이도가 쓴 ‘토비아스의 우물’이라는 예화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의 생각으로는 측량할 수 없는, 한량없는 은혜입니다. 내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에게 더 은혜를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소서.
나의 재량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실수를 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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