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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모기
갑자기 어디선가
가늘은 사이렌 소리에
오후의 반쯤 감긴
졸린 눈이 번쩍!
도무지 못 찾겠다.
“애잉~ 내가 나간다.”
모기가 따라 나오지 못하게
밖에서 방문을 잠궈버렸다.
ⓒ최용우 2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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