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일기121-5.1】 웃음의 기적
새벽 4:50분이면 나는 아내가 깨지 않도록 살짝 일어나 책방으로 가서 <예수어록 아침묵상>을 1시간 동안 하고 <햇볕같은이야기>발송 작업을 한다. 그러면 어느새 아내가 일어나 달그락거리며 아침 준비를 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얼른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가끔 얼굴에 로션도 바른 다음 책방 문을 열고 나가 아내에게 아침 인사를 한다. “잘 잤슈? 하룻 만에 다시 만나다니 정말 반갑구만유.” 아내의 대답은 “니엥~!” 충청도 아가씨 아니랄까봐 반응이 정말 재미가 없다. 그러면 나는 아내가 ‘내 것’이라는 영역 표시로 찜(?)을 한다. ㅋㅋ
부부가 행복하면 퇴근해서 다시 만날 때 눈 주위의 근육이 움직이고 안 행복하면 안 움직인다고 한다. 어느날 아내의 얼굴을 살짝 살펴 보았는데... 어유, 다행이다. 근육이 움직인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