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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1-4110] 용서 공동체, 억울함이 없게, 회개하지 않으면, 푸는 공동체...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11 추천 수 0 2024.05.03 22:48:10[원고지 한장 칼럼]
4101.용서 공동체
교회는 죄를 지은 지제를 조용히 권고하되 그를 실족하게 하면 안 됩니다.(마18:15)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려고 오셨는데, 우리는 지체를 정죄하여 오히려 교회를 떠나게 하면 안 됩니다. 교회는 ‘용서 공동체’입니다. 가족은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버리지 않고 용납하는 것처럼 교회도 지체를 끝까지 용서하고 품어야 합니다.
4102.억울함이 없게
교회는 죄를 지은 지체를 직접 대면하여 그 사정을 들어보고 억울한 희생자가 없게 하여야 합니다.(마18:16) 뜬소문이나 한쪽 말만 듣고 일방적으로 지체를 판단하여 정죄하면 안 됩니다. 관련된 사람들 모두에게 얘기를 들어보고 누구도 오해가 없게 하고 죄 지은 지체가 잘못을 인정하면 바로 용서하고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4103.회개하지 않으면
교회는 지를 지은 지체에게 회개할 기회를 세 번 이상 주어야 합니다.(마18:17) 세상 재판도 잘못된 판단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세 번씩 재판을 하는 삼심제(三審制)입니다. 그렇게까지 기회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다른 선한 지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 지체가 교회를 떠나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4104.푸는 공동체
교회는 이 땅에서 묶여있는 것을 풀어 자유롭게 해주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마18:18) 그리스도인은 마귀가 묶어놓은 이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위임받아 풀어버리는 사람들입니다. 묶인 마음, 닫힌 재정, 꼬인 관계, 막힌 곳, 덮인 곳, 눌린 곳 모두 ‘선포 기도’ ‘권세 기도’로 풀어서 자유롭게 해주는 공동체입니다.
4105.합심기도
교회는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기도하는 공동체입니다.(마18:19) 두 사람이 한마음 되어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하늘의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주십니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합치는 것은 마치 천국 열쇠로 천국 문을 여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할 때 진정으로 동의하는 한 사람만 더 있으면 그 기도는 이루어집니다.
4106.예수 이름으로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입니다.(마18:20) 당시 회당은 성인남자 10명 이상 모여야 예배로 인정하고 시작했다 합니다. 오늘날도 성인 12명 이상 있어야 교회라고 인정하는 교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구든 두 세 사람이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면 얼마든지 예배를 드릴 수 있고 ‘교회’가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4107.세상에서 가장 작은교회
우리 교회주보 한쪽 귀퉁이에 ‘세상에서가장작은교회’라는 교회 이름이 보일락말락 붙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교회’는 봤지만 ‘가장 작은 교회’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이 땅에 별다른 미련은 없지만 그러나 꼭 한 가지 해보고 싶은 것은 ‘세상에서가장작은교회’을 지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조금씩 자료를 모으는 중입니다.
4108.우물에 침 뱉기
짜장면 먹으러 갔다가 실수로 젓가락을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종업원이 얼른 젓가락을 주워가버리네요. 바닥에 떨어진 젓가락으로 짜장면을 먹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침 뱉은 우물물을 “괜찮아”하면서 마실 수 있습니까? 세계의 우물에 독극물을 풀고 있는데 그게 어떻게 ‘괜찮은’ 일입니까? 일본은 핵 오염수 투기를 당장 멈추라!
4109.거룩한 손
모세가 홍해 바다 위로 손을 내미니 바다가 갈라져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출14:21) 순종과 믿음으로 내민 모세의 손에는 하나님의 능력의 지팡이(출4:17)가 잡혀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손을 높이 든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그 안에 담겨있습니다. 바울은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딤후2:8)고 했습니다.
4110.하나님이 동행하시면
홍해가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다 가운데로 걸어가고 물은 벽이 되었습니다.(출14:22) 집어 삼킬 듯이 넘실대던 바닷물이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감싸주는 보호벽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면 사나운 물결도(시78:13) 맹렬히 타오르는 불꽃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사람의 머리털 하나도 태우지 못합니다.(단3:19-27)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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