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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요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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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들꽃교회 |
상호내주(요15:1-8)
2024.4.28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설교 요약>
1.포도나무는 가지치기를 잘해야 좋은 열매를 거둔다.(요15:1-2)
2.가지가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나무에 잘 붙어 있어야 한다.(요15:3-4)
3.예수님과 내가 상호내주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15:5)
4.예수님과 상호내주하지 않는 가지는 잘려 버려지고 불살라진다.(요15:6)
5.예수님과 상호내주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대로 이루어진다.(요15:7)
6.예수님과 상호내주하면 열매를 많이 맺고 아버지께 영광이 된다.(요15:8)
1.가지치기
포도나무는 가지치기를 잘해야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요15:1-2) 한번이라도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라면 좋은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과일 나무의 경우에 가지치기, 토마토나 오이는 새순을 사정없이 잘라내야 한다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열매가 크지 않고 맛이 들지 않아서 상품성이 없어집니다.
2.풍성의 원리
가지가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나무에 꽉 붙어 있어야 합다.(요15:3-4) 가지는 나무를 통해서 영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나무를 의지하면 의지할수록 더 좋은 열매를 맺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합니다.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막4:25)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풍성의 원리입니다.
3.상호내주
예수님과 내가 상호내주(相互內住, περιχορησι?)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요15:5) ‘페리코레시스’라는 그리스어의 번역인 상호내주는 삼위일체를 설명할 때 나온 개념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아들과 영이, 그리고 영과 아버지가 서로 독립적이면서 서로에게 침투하여 신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4.머물어야
예수님과 상호내주하지 않는 가지는 잘려 버려지고 불살라집니다.(요15:6) 안에 ‘거한다.’는 단어를 다른 성경은 ‘머문다.’라고 번역했는데 그것이 더 적절합니다. 어떤 ‘실체’가 서로의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말’(어떤 의미, 형태)가 서로의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를 관상(觀相contemplative)이라하고 일치(一致)라고 합니다.
5.일치의 기도
예수님과 상호내주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요15:7) 일치 상태가 되면 하나님의 영과 내가 둘이 아니고 하나이기 때문에 딱히 무엇을 요구하고 말고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구하지 않아도 주어지고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은 생각 자체가 나지 않으니 따로 구할 수도 없습니다.
6.하나님께 영광
예수님과 상호내주하면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요15:8)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가 생명을 풍요롭게 누리는 일이기에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생명의 깊이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상호내주는 구원의 신비이고 은총의 신비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이고 삶의 깊이입니다. (작성-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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