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무덤교회와 십자가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38 추천 수 0 2024.05.10 06:20:38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04번째 쪽지!

 

□무덤교회와 십자가

 

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교회는 성전이 아닙니다. 교회가 ‘성전’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콘스탄티누스 때문입니다. 콘스탄티누스는 그의 어머니 헬레나의 예루살렘 성지순례 이후 로마 제국 전역에 12개의 거대한 성당을 지었는데. 건물을 지을 때 이교도들의 전통을 따라 건물에 죽은 성인들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건물도 성인의 무덤 위에 지었습니다. 그 전통은 지금도 가톨릭에 남아있어 각 성당마다 그 성당이 아무 성인의 무덤이라는 것을 표시합니다.(‘주보 성인’이라고 합니다) 

2.오늘날 가톨릭의 최대 성지인 바티칸 언덕의 성베드로대성당은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성벽 밖에 세운 성바울대성당은 바울의 무덤 위라고 합니다. 예루살렘의 성묘교회는 예수님의 무덤 위에 세운 교회이고,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도 예수님이 탄생하신 장소라고 합니다. 

3.콘스탄티누스는 성인의 무덤 위에 세운 교회 건물에 최초로 십자가를 붙였습니다. ‘이곳은 무덤입니다.’는 표시입니다. 그래서 유럽의 성당은 지하에 수많은 유골들이 묻혀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성베드로성당은 영국 왕실 왕족과 위대한 위인들만 묻히는 유명한 무덤교회입니다. 

4.유럽인들이 비행기를 타고 밤에 인천공항에 들어올 때, 여기저기 붉은 십자가가 엄청나게 많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마치 거대한 ‘공동묘지’ 같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교회들은 왜 그렇게 밤에 붉은 네온 밝히는 것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동네는 밤 12시 넘어가면 십자가 네온과 모텔 네온 불빛만 나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최용우 

 

♥2024.5.10.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821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와 세상 [1] 최용우 2023-12-14 26
7820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들의 필경 최용우 2023-12-13 27
7819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의 노동 최용우 2023-12-12 28
7818 2023년 수덕의삶 베네딕도회 최용우 2023-12-18 28
7817 2024년 진여(眞如) 성경에 있는 '목사' new 최용우 2024-06-01 28
7816 2024년 진여(眞如) 소피스트 크리소스톰 최용우 2024-04-17 29
7815 2023년 수덕의삶 프란치스코회 최용우 2023-12-19 30
7814 2024년 진여(眞如) 바실리카와 교회 최용우 2024-05-13 30
7813 2023년 수덕의삶 교부시대의 수덕생활 최용우 2023-11-07 31
7812 2024년 진여(眞如) 칼빈과 예배 최용우 2024-03-13 31
7811 2024년 진여(眞如) 사자(死者) 숭배 [2] 최용우 2024-05-09 31
7810 2024년 진여(眞如) 묵상기도 최용우 2024-05-27 32
7809 2024년 진여(眞如) 기독교와 소피스트 최용우 2024-04-16 33
7808 2024년 진여(眞如) 교회가 아닌 처치(church) 최용우 2024-05-06 33
7807 2024년 진여(眞如) 교회의 뾰쪽탑 최용우 2024-05-16 33
7806 2023년 수덕의삶 환대사역 [1] 최용우 2023-07-05 34
7805 2023년 수덕의삶 종교개혁과 수도원 최용우 2023-12-20 34
7804 2024년 진여(眞如) 성전의 진화 과정 file 최용우 2024-05-15 34
7803 2024년 진여(眞如) 칼빈과 교부들 최용우 2024-03-15 35
7802 2024년 진여(眞如) 기독교 역사의 암흑기 최용우 2024-05-08 35
7801 2023년 수덕의삶 누가 예수님을 죽였나? 3 최용우 2023-08-04 36
7800 2023년 수덕의삶 합일되는 성찬식 최용우 2023-09-14 36
7799 2023년 수덕의삶 수도회와 수도원 최용우 2023-12-08 36
7798 2024년 진여(眞如) 굴뚝 밑에서 [4] 최용우 2024-05-23 36
7797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의 기도 최용우 2023-12-11 37
7796 2024년 진여(眞如) 신약의 설교 최용우 2024-04-11 37
7795 2024년 진여(眞如) 표적을 못 맞추는 설교 최용우 2024-04-25 37
7794 2024년 진여(眞如) 설교의 특권화 [3] 최용우 2024-04-26 37
7793 2024년 진여(眞如) 들숨기도 [2] 최용우 2024-05-25 37
7792 2023년 수덕의삶 성례전과 성찬식 최용우 2023-09-11 38
7791 2023년 수덕의삶 수덕적인 삶의 역사 최용우 2023-11-06 38
7790 2023년 수덕의삶 수도원의 시작 최용우 2023-11-08 38
7789 2024년 진여(眞如) 소피스트 어거스틴 최용우 2024-04-18 38
» 2024년 진여(眞如) 무덤교회와 십자가 최용우 2024-05-10 38
7787 2024년 진여(眞如) 목사 제도 최용우 2024-05-30 3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