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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
“제 손은 미워요”
손을 뒤로 감추는 집사님
“집사님 손은 참 따뜻해요”
억지로 잡아 드렸다.
“어릴 적에 누가
내 손이 밉다고 했어요.”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평생 손을 못 내미시다니.
ⓒ최용우 202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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