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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47-5.27】 터닝포인트
어렸을 때 동네에서 누가 회갑이 되면 돼지잡고 떡해서 하루종일 북치고 장구치며 떠들썩하게 동네잔치를 하던 모습을 많이 봤다.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꼭 주인공을 앞으로 불러내어 노래를 시켰다. 그때 “나도 회갑 때 저렇게 노래를 불러야 하나?” 걱정하며 준비를 50년 전부터 했는데, 정작 회갑이 되었는데도 아무도 노래하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없네.
사실 나는 빨리 60을 넘어가고 싶었다. 그 이유는 아버지도 60전에, 장인어른도 60전에 돌아가셔서 심리적으로 불안했다. 조심조심 살금살금 60을 얼른 넘어가자... 그런 마음으로 살았다.
누구나 세 번 정도는 터닝포인트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60을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앞으로 내 인생의 앞날에 무슨 일이 짜잔~ 펼쳐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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