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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63-6.12】 계룡산
▲제659회 듣산은 계룡산(관음봉766m) 한 바퀴 돌고 왔다. 아침에 하늘이 구름한점 없이 파랗고 투명했다. “아이고, 오늘 마빡 벗겨지게 덥겠네. 구름한점이 없네.”
오랜만에 속리산 가고 싶었는데 아내가 차를 빌려줘야 갈 수 있다. 어떻게 하다보니 차를 못 빌렸다. 그래서 “그럼, 가까운데 있는 계룡산 오르자.” 해서 1분 만에 가방 챙겨 매고 집에서 나왔다.
10시 정도에는 등산 시작을 해야 하는데, 조금 늦게 11시에 천장골에서 출발했다. 40분만에 큰배재 도착 -12시 남매탑 -12:22 삼불봉 -1:14 관음봉 도착하여 빵으로 점심을 먹고 하산하여 동학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3:15분이다. 3:30분 버스 타고 집에 오니 5시이다. 등산 4시간 포함 오늘 모두 2만2천보 약 20km를 걸었다.
너무 더워서 광대뼈가 앵두처럼 빨갛게 익어 벗겨졌다. 선크림 바른 얼굴이 하얗게 빛나는 것이 영... 까만옷 입고 갓쓴 사람 같네잉...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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