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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66-6.15】 따라하는 기도
아내가 유튜브에서 ‘따라하는 기도’를 보고 틈나는 대로 따라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따라하는 기도>가 책으로도 나왔다며 다 사달라고 한다. 그래서 4권을 다 사주었다.
‘따라하는 기도’는 기독교 역사에서 거의 1900년 동안 이어져 왔던 ‘구송기도(口誦祈禱)’이다. 가톨릭은 아직도 ‘기도’라고 할 때 그것은 ‘구송기도’이다. 개신교인들처럼 자유롭게 기도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개신교회처럼 ‘기도하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나도 오랫동안 집에서 ‘구송기도’를 해오고 있다. 각 상황에 맞는 ‘기도문’이 있어서 그것을 소리 내어 낭독을 한다. 기도를 하면서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횡설수설하는 것보다 깔끔하게 정리된 기도문을 소리 내어 읽으면 그 소리의 파장과 에너지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보이는 실체가 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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