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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68-6.17】 무당벌레
뭐든 키워보고 싶어했던 아내가 여러 종류의 방울토마토 10그루를 화분에 심어놓고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며 애지중지하고 있다. 나는 물을 주는 역사적인 사명을 부여받고 오늘도 열심히 충성스럽게 청지기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깜빡 했다가는 아후~ 큰일난다.
앗! 그런데 아내의 토마토를 노리는 놈들이 있었으니 어느날 잎사귀에 까만 무당벌레가 달라붙어서 녹즙을 빨아먹고 있었다. 토마토 잎사귀가 점점 그물처럼 앙상하게 변해갔다.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잡아먹고 사는 익충으로 알고 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식물의 잎을 먹고 사는 돌연변이도 있다는 것이다.
지까짓것들이 그 작은 입으로 오물거리며 얼마나 먹으랴 싶었는데, 워매~ 요놈들이 먹방을 찍는다. 할수없이 잔인하기는 하지만 싹 잡아서 발로 비벼버린다. 일이 하나 더 늘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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