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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71-6.20】 미리낸 돈
전국에 인터넷 통신망을 깔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 그러나 한번 깔아놓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통신사들이 “돈을 좀 미리 빌려주면 그 돈으로 통신망을 깐 다음 이익이 나면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통신 요금에는 원가보다 열배가 넘는 높은 요금이 책정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익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약속대로 미리 더 받은 돈을 50만원씩 돌려주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 인터넷 가입을 하면 50만원씩 현금을 준다. 그거 공짜 돈 아니다. 그동안 내가 인터넷 통신 요금을 미리 더 내준 것을 되돌려받는 것이다.
그런데, 절대로 먼저 돌려주지는 않는다. “내 돈 50만원 주세요”라고 내가 내돈 찾아 먹어야 한다. 만약 50만원 이하를 준다면 나머지 돈은 꽁돈 생겼다며 자기들끼리 술 사 먹는다. ⓒ최용우
댓글 '1'
최용우
2024.06.23 08:26:09
인터넷 1회선당 공식적으로 50만원씩 주라고 나라에서 정해준 '공시가격'이 있어요.(단통법이라는 법으로 정해놨으니 50만원은 당연히 받아야 하는 권리입니다.) 50만원보다 더 주는 것은 가입자 확보하려고 자기들 돈 더 보태주는 것이고, 덜 주는 것은 나머지 돈 자기들 주머니로 들어가고, 돈 대신 사은품을 주는 것은 50만원 내에서 사서 주는 것입니다. 3년 약정 끝나고 가만 있으면 절대로 미리 안알려 줍니다. (그렇게 말했더니 고지서에 고지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슬쩍 넘어갑니다)다른 통신사로 갈아타야 다시 5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나 품질은 다 고만고만해서 갈아타도 큰 변화는 없어요. ㅎㅎㅎ 지난주간에 인터넷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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