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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79-6.27】 사랑스런 잎사귀
언제부터인가 내 책방 창문 밖 담장 너머에서 나에게 사랑의 하트를 살랑살랑 날려주는 놈....놈이 아니고, 년이 있다.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 발뒤쿰치를 들고 “용우씨~ 사랑해요.”하고 나에게 담장 너머로 사랑의 윙크를 시도 때도 없이 발사 한다.
나는 그 청혼에 못 이겨 카메라를 들고 살그머니 밖으로 나가 담장너머 학산빌라로 간다. 나를 부르는 그 사랑의 하트는 ‘마’이다. 한자로는 ?(서)라고 쓰며, 마의 열매는 꼭 ‘감자’처럼 생겼다.
‘100m 달리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도 ‘마’를 먹고 그렇게 잘 뛰었다고 하니 뭔지는 모르지만, 마는 남자들에게 막 힘이 솟게 하는 신비로운 뭔가가 있나보다.
그런데 나는 그런 스테미너 보다는 완전 오리지날 하트(♥)모양의 잎사귀가 참 신기하고... 볼수록 사랑스럽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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