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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87-7.5】 추월산
▲제662회 듣산은 담양 추월산(731m) 다녀왔다. 추월산(秋月山)은 봉우리가 보름달에 닿을락말락할 정도로 높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각종 약초가 많고, 소나무와 기암절벽이 어울린 산세가 아름다우며 전망대에서 담양호를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 뚫린다.
옛날에는 줄을 타고 기어올랐던 산인데, 1,122칸이라는 엄청난 계단을 설치해 버려서 계단 지옥을 경험해야 한다.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만든 계단인데, 과한 계단은 다리에 크게 무리를 준다. 올해 들어 낮 기온이 가장 높은 날 땀을 뻘뻘 흘렸다.
영산강의 원천지인 추월봉 아래에는, 고려 1158년에 보조국사가 세운 보리암(菩提庵)이 있다. 사다리를 이용해야만 오를 수 있는 절벽 끝에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물건을 운반하는 곤돌라까지 설치되어 있고 1층을 카페로 운영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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