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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90-7.8】 부모 마음
비오는 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세종한의원 처마 밑에서 제비들도 비를 피하고 있다. 좁은 틈새기에 제비집이 세채나 지어져 있는 것이 여기가 제비아파트인가?
그런데 제비집 하나에 새끼로 보이는 두 마리가 앉아 있고 그 옆 좁은 난간에 어미로 보이는 제비 두 마리가 앉아 있다. 아마도 새끼들을 올해 부화시킨 것 같다. 새끼들에게 집을 내어주고 자기들은 난간에 앉아 있는 것을 보니 사람이나 동물이나 부모는 부모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전에 어금니가 없어져 버려서... 그래도 어찌어찌 살았는데 식구들이 환갑 기념으로 어금니를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못이기는 척 광주에 있는 치과에 다니며 임플란트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나보다도 큰딸의 치아교정을 먼저 해 주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에 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딸1호의 앞니가 제멋대로 자라서 입술이 튀어나와 보이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모른 척 할 수가 없어 기도하던 중에 우연히 아는 목사님의 소개를 받아 지난주에 교대역 근처에 있는 치과에 가서 일단 검사부터 받았다. 치아 4개를 발치 해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든 이참에 아빠랑 같이 치료를 해보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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