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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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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화합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세대간의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지금 침묵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저의 주장에 건강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정년 연장의 문제점>
현재 제가 속한 예장(예수교 장로회)합동측 교단의 교회가 11.000개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교단은 백석측이고, 통합측이 그 다음입니다. 그런데 많은 우리 교단과 통합측 교단의 교회들이 백석측으로 옮겼습니다. 두 교단은 목사의 정년이 70세인데, 백석측은 75세이기 때문입니다. 목사의 정년이 없는 독립교단으로 옮기는 교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가을 총회에서 우리 교단도 정년을 연장할 것 같습니다.
제가 신대원에 다닐 때 우리 교단은 매년 1.000명 정도씩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250명입니다. 1/4로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 담임목사를 구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년을 늘리자는 것입니다. 언뜻 보면 타당해 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악한 일입니다.
지금 담임 목회를 하고 있는 세대는 매년 1000명씩 목사가 배출되었던 세대입니다. 은퇴가 20년 정도 남았습니다. 목사가 부족하면 그때 가서 정년을 늘리면 됩니다. 지금은 담임목사들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지금 담임 목사들의 정년을 늘리면 우리 후배들은 평생 부목사만 하다가 은퇴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 40대~50대 초반 동생들이 안쓰럽습니다. 나라에서 노인과 청년에게 주는 혜택은 많지만, 낀 세대인 후배들은 혜택은 없고 세금만 많습니다. 정년 연장은 많은 혜택을 누려왔던 586/686 세대들의 탐욕입니다. 우리 후배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러지 맙시다. 목사의 정년이 늘어나면 교회도 노쇠해집니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교회를 물려줘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당장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세습하지 말고, 제왕적인 목회하지 말고, 겸손하고 청빈하게 목회하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김세윤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렙니다. 지나고 보니 신대원 3년 동안 최고의 선물은 김세윤 교수님의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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