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디모데후 김중곤 목사............... 조회 수 381 추천 수 0 2024.07.27 11:57:46
.........
성경본문 : 딤후3:1-5 
설교자 : 김중곤 목사 
참고 : 들풀쉼터교회 

 

성경 : 딤후3:1-5

제목 :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찬송 : 312(341), 321(351), 316(주여 나의생명), 329(267)

딤후3:1-5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7월 첫째 주일은 우리 들풀쉼터교회가 설립된 기념 주일입니다.

20077월 첫 주일에 충주 들풀쉼터에서 하나님 앞에 집사람과 단 둘이 들풀쉼터교회 첫 설립예배를 드린 지 16주년이 되었습니다.

16년 전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기존 교회를 떠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주님의 뜻을 따라,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세우려고 들풀쉼터교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들풀쉼터교회는 웅장한 교회 건물을 구하지 않고, 수많은 교인 수도 추구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며,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교인들이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교회가 되고자 힘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역 초기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선지자 이사야의 글, 61:1-3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을 찾아,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4:18-19)는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선포하신 이 말씀을 우리들풀쉼터교회 설립이념으로 세우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 로 된 자에게 자유, 눈 먼 자에게 보게 함, 억눌린 자에게 자유이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주의 은혜를 전파하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들풀쉼터교회를 설립하고, 오늘 여기 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 까지 우리 들풀쉼터교회가 지나온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교회는 여기 까지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무연고도 없는 우리 성도님들을 보내 주셨고, 믿음 안에 형제와 자매가 되게 하셨으며, 세상적으로 바라 볼 때, 연약해 보이기만 한, 우리 들풀쉼터교회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반석에 세운 교회가 되게 하신 것은, 주님의 은혜와 여기 계신 우리 성도님들의 믿음과 신뢰 때문이었다고 믿습니다.

우리 교회는 16년 전 계획한,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장학사업들풀쉼터교회의 모체가 되는 성전성도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완벽하지는 않지만, 큰 틀을 세울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함께하신 우리 성도님들에게는 항상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기만을 위하는 사람을 이기주의자라고 합니다. 이기주의자는 인간의 창조 목적에 정반대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랑이신 주님에 의해 창조되고, 우리가 주님을 믿음으로 죄에서 속량함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죄를 속량하신 것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주님게서 우리를 사랑하심과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이기주의가 아닌 이타주의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주의적인 모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이러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이기적인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주의는 사랑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기주의는 자신의 만족만을 추구하고 하나님도 이웃도 사랑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권리를 챙기는 데에는 철저합니다. 자신만을 위해 살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려 끝없이 노력합니다. 이기주의자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을 위해 살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산다는 것입니다.

 

아주 먼 옛날, 앞을 못 보는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좋으니 눈을 뜰 수만 있다면이것이 그 소경의 소원이었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부엉이 한 마리가 어느 날밤 소경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말하였습니다. “아저씨, 난 아저씨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아왔어요. 나는 밤에만 활동하니까 낮에는 눈이 필요 없거든요. 그러니까 낮 동안에는 내 눈을 빌려 드릴께요. 그러나 밤에는 꼭 돌려주셔야 돼요.다음날 아침 소경이 깨어보니 환한 세상이 그의 눈에 보였습니다. 소경이 뛸 듯이 기뻐하며 눈을 빌려준 부엉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날부터 부엉이와 생활을 하며 낮에는 소경이, 밤에는 부엉이가 눈을 달고 먹이를 찾았습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나자 소경의 마음에 은근히 욕심이 생겨났습니다. “부엉이와 눈을 함께 쓰는 바보가 어디있담.

소경은 부엉이가 잠든 낮에 먼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기뻐하였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눈이 희미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소경은 다시 더듬거리며 부엉이가 있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왜 나를 버리고 도망을 가셨어요. 난 밤에 먹이를 찾지 못해서 굶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내 눈도 기운을 잃은 거예요.” 가엾은 부엉이는 이 말을 마치고는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소경은 자기의 잘못을 후회하며 슬피 울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욕심을 버리고 함께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며 살아가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10:24)

 

좋아하든 싫어하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고난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려면 더더욱 수고와 고통과 아픔이 닥쳐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편안안 할 때만 받은 은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 중에도 받은 은혜가 있습니다. 고난은 우리 그리스도의 사람에게는 중요한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고난을 통해 얻게 되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하나님의 위로를 알아야, 우리 이웃을 위로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고, 고난을 통과하므로 비로소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닮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의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고후1:5)라는 고백처럼, 고난이 찾아올 때 두려워하거나 움츠러들지 말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당하신 십자가 고난의 은혜에 우리를 부르시는 줄 알고, 어떠한 고난도 이기고 승리하는 믿음의 삶을 사는 우리가 되어야합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하고 괴로운 일을 당하면, 우리는 마음속에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됩니다.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난 것일까. 왜 내가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해야 하는가.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하는?’라는 틀에 갇혀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라는 대한 틀에 갇히게 될 때, 우리는 피해의식과 하나님에 대한 불신의 깊은 골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난에 빠질수록 더욱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7:7-8‘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에 대한 의문과 문제에 빠져들기보다, 주님께 주님, 이 상황 속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위대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고난 앞에서도라는 문제에 빠지기보다, 주님을 신뢰하면서 어떻게문제를 해결해야하는지 주님께 지혜를 구하므로 문제를 해결 받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고난에 대해 시편기자는 34:19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말씀하였고, 베드로사도는 벧전4:16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였습니다.

고난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필수 과정입니다. 그러나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삶의 방식과 결과는 어떤 사람은 실패로, 어떤 사람은 성공으로 크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성공의 열쇠 또한 지식과 경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펼쳐지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베스트셀러 작가노만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1898-1993)이 어느 날 거리를 걷다가 친구조지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그러나 조지는 온갖 고뇌에 찬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얼마나 불행하고 고통스러운지 설명했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노만의 마음도 무거워졌습니다. 그 친구는 계속해서내 삶에서 문제가 없었던 적은 없었어. 이젠 정말 지쳤어. 누군가 내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이야기를 듣던 노만은 친구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좋은 해결책이 떠올랐습니다. “어제 내가 찾아갔던 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 문제도 없이 평화롭게 보였는데, 그곳에 가 보겠나?하고 말하자, 친구는 당장 거기에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노만은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그곳은 공동묘지일세. 내가 아는 한 아무 문제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들뿐이라네

우리에게 삶이 고달프고 어려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고난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배고플 때, ‘배고파 죽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잘 먹고 잘 살게 되어 배부르게 되니, 무어라합니까? ‘배불러 죽겠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죽고 싶을 만큼 힘이 들고 괴로운 일이 어찌 한 두 번이겠습니까? 그때마다 그 상황을 피하려고만 한다면, 영원히 우리는 그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70이면 참 길다고 생각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70을 지나 80을 바라보면서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돌아보니, 지난 일이 자랑스럽기보다, 후회스러움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살아갈 날이 분명 살아온 날 보다 더 길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세상의 즐거움을 누리며 쾌락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멋있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하고 싶은 대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것, 그런데, 이런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까? 처음에는 좋아 보이지만, 얼마가지 않아, 패가망신하고, 세상에서 가장 추한 인생을 살아가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15:11-32에 이와 같은 사람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였습니다. 다 없앤 후에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궁핍하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이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돌보게 하였습니다. 그는 스스로 생각하기를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하리라 하고,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하고 즐거워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 아들은 돌아갈 아버지 집이라도 있었습니다. 여기 계신 우리 성도님들은 어떻습니까? 내 마음대로 살다가 실패한 후에 돌아갈 아버지의 집이 있습니까?

그런데 저는 돌아갈 아버지의 집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주님밖에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따라 사는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세상은 내게 무엇인가 있을 때는 세상 모든 것을 다 내어 줄 것 같지만, 가진 것 없어지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그것이 세상인심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내가 가진 것 없어도, 내가 힘들고 아프고 괴로울 때, 언제나 나와 함께하시며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1:9) 말씀하시는 줄 믿습니다.

 

성경의 인물이나 신앙의 선진들은 대개 고난을 통해 더욱 크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룬 사람들입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37:28) 가는 것도 기가 막힌 일인데, 애굽왕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당했습니다(39:7-20). 욥은 사탄에 의해 열 명의 자녀와 모든 재산을 잃었고, 욥 자신도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을 때, 그의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할 때도,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다(2:7-10)고 하였습니다. 다니엘 선지자는 삼십일 동안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다가 사자 굴에 던져 짐을 당하였으며(6:1-18), 바울사도 수많은 고난을 당하였습니다(고후11:22-30).

우리나라에서도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를 거부한 목회자들이 순교를 당했고, 6.25전쟁 때도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박해와 고난이 있을 때 더 확장되었고, 타협하지 않는 헌신된 소수를 통해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인생이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10%의 사건과 그 일어나는 일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90%의 태도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고난은 모든 사람에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삶입니다. 그러나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삶의 결과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119:67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주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환경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환경은 우리를 나약하게 만들지만, 역경을 이겨낸 인생은 감동을 주고, 고난의 풍파를 극복한 인생은 향기가 있습니다.

 

한 신실한 목재소 직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40대 초반에 회사에서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극심한 불황으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게 된 회사 측에서 감량경영을 선언한 것입니다.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는 최악의 불황기라 취직이 쉽지 않았기에 가족들을 어떻게 먹여 살려야 할지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여보. 나는 죽고 싶소. 모든 노력을 다해 봤지만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소." 그러자 아내는 남편에게 "여보, 당신은 한 가지 시도를 해보지 않았어요. 당신은 당신이 처한 이 상황과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해 보신 적이 없잖아요. 해고에는 하나님의 또다른 뜻이 있을거예요아내의 말이 그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 맞아. 나는 이 일에 대해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해 본 적이 없지!”그는 아내와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동안 마음속에 있던 직장과 상사를 향한 미움과 복수의 감정이 다 사라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건전한 사람들이 묵을 수 있는 여관을 시작하라는 음성을 듣고 전혀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세계적인 사업망을 거느린홀리데이 인 호텔’(Holiday Inn Hotel)을 창업한케몬스 윌슨입니다. 그는 눈앞에 해고통고서를 놓고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지 않고, 시련을 도약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만약 케몬스 윌슨에게 해고통보가 날아들지 않았다면 그는 목재소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1:7)

그리스도의 사람은 절망과 고통을 당할 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흐르는 시냇물에서 돌들을 치워버리면 시내는 노래를 잃어버린다.는 서양속담이 있습니다. 돌들이 있기 때문에 시냇물은 흘러가며 소리를 내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고난의 아픔을 통해서 참 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라비아속담에 해만 계속되면 사막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햇볕만 계속되면 죽음의 땅이 됩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어두움 속에서 식물이 자라는 것 같이 인생의 괴로움과 고난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채찍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하시려고 고난을 주시는 것입니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님은캄캄해도 보이는 아름다움이란 글에서 캄캄해도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사물은 그 짙고 여림의 농담으로, 자신의 모습을 어둠의 천위에, 윤곽과 어둠의 두께로 선포합니다. / 밝음 속에 보이는 색과 빛의 조절. 어둠 속에 보이는 무채의 짙음과 여림. 그 옅은 검은 회색 여백 위에 그려진 어둠 속의 만물과 빛의 절묘는, 밝음의 빛남 뿐 아니라, 절제의 흐림과 그늘의 어두움일 수도 있음의 선언입니다. / 삶은 아픈 것입니다. 어두워서 슬프기도 하고, 빛이 밝아 고독할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 백성인 우리는, 그 밝음도 어두움도 기쁨의 시련도 괜찮습니다. 어두운 시련의 시절,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 눈 감으니 더 선명히 보이고, 눈 뜨니 더 시원히 보이고, 마음으로 보니 살아도 괜찮고, 사랑으로 눈뜨니 세상과 사람 내 주변도 살 만합니다. / 캄캄해도 보이는 아름다움을 놓치지 마소서. 안 보이면 눈 감았다 다시 보시고, 그래도 안 보이면 마음 감았다 다시 보시고, 그래도 보이면 더 기도하소서. / 은혜로 눈 뜨소서, 사랑으로 눈 뜨소서. 아무리 우리 삶이 고통스러워도, 바람에 쓸렸다 다시 일어나는 풀처럼 일어나소서. 착한 마음 가지고 살면, 선한 마음 가지고 살면, 주님 마음 가지고 살면, 그 어떤 어둠의 지경도 기쁨의 화판일 뿐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8:28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과 같이, 고난 중에도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고난과 역경은 선을 이루는 신비로운 능력인데, 하나는 역경을 순경으로 바꾸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역경 속에서 감사하는 성도의 믿음입니다. 고난의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그 역경을 변화시키는 이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현재 당하는 처지에 만족해서 감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와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당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은, 오늘의 처지는 어려워도 내일의 평안을 바라보고 쓰라린 환경 속에서도 불평과 원망하기보다 그러한 중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모든 것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었을 때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환난과 고난 중에, 있어야 할 것이 없을 때에라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감사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고난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을 이기고 믿음과 진리를 지키며 끝까지 나아갈 때, 영원한 생명과 하늘나라의 영광을 얻을 수 있기에 우리가 당하는 고난과 역경 가운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에게 닥쳐오는 그 어떤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고, 끝내는 승리할 수 있게 되는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믿음위에 굳게 서서 모든 고난을 능히 이기고, 영원한 승리의 기쁨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8156 마태복음 높은 자리와 낮은 자리의 역설 마23:1-12  정용섭 목사  2024-08-18 67
18155 마태복음 그리스도 논쟁 마22:41-46  정용섭 목사  2024-08-18 38
18154 데살로전 재림신앙 살전1:1-10  정용섭 목사  2024-08-18 119
18153 요한복음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요7:17-18  김경형목사  2024-08-18 204
18152 역대상 은혜로운 명절 대하30:22-27  강승호목사  2024-08-15 152
18151 데살로후 소망중에 굳게 서라 살후2:13-17  강승호목사  2024-08-13 200
18150 요한복음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요7:16-17  김경형목사  2024-08-11 47
18149 요한복음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요7:1-7  김경형목사  2024-08-04 28
18148 데살로전 참 그리스도인 살전3:1-5  강승호목사  2024-08-01 162
18147 열왕기하 스승을 따르는 제자 왕하2:1-11  강승호목사  2024-08-01 94
18146 에배소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엡1:7-14  강승호목사  2024-08-01 198
18145 요한복음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요7:14-15  김경형목사  2024-07-28 68
» 디모데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딤후3:1-5  김중곤 목사  2024-07-27 381
18143 빌립보서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라 빌2:5-11  강승호목사  2024-07-24 204
18142 요한복음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요7:8-14  김경형목사  2024-07-21 40
18141 로마서 차원 높은 신앙 롬12;14-16  강승호목사  2024-07-20 183
18140 사무엘하 다윗의 하나님 섬김 삼하6:12-15  강승호목사  2024-07-18 303
18139 요한복음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요7:1-4  김경형목사  2024-07-14 28
18138 갈라디아 예수 믿음의 복 갈3:8-14  강승호목사  2024-07-13 213
18137 마태복음 추수할 때가 온다 마13:24-30  강승호목사  2024-07-11 126
18136 오바댜 교만에 속지 말라 옵1:1-4  강승호목사  2024-07-10 113
18135 요한복음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요7:6-7  김경형목사  2024-07-07 85
18134 룻기 돌아온 여인 룻1:19-22  강승호목사  2024-07-02 100
18133 요한복음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요7:2-6  김경형목사  2024-06-30 55
18132 디모데후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딤후1:13-18  강승호목사  2024-06-27 210
18131 사사기 장수를 잡은 여인 삿5:24-27  강승호목사  2024-06-27 112
18130 요한복음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2) 요7:1  김경형목사  2024-06-23 44
18129 시편 하나님을 경배하라 시95:1-7  강승호목사  2024-06-20 122
18128 로마서 사랑의 빚 롬13:8-10  김중곤 목사  2024-06-19 256
18127 요한복음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1) 요7:1  김경형목사  2024-06-16 45
18126 빌레몬서 훨씬 더 나아진 사람 몬1:14-25  강승호목사  2024-06-15 155
18125 디도서 주의 교훈을 빛내라 딛2:1-10  강승호목사  2024-06-14 99
18124 요한복음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요6:70-71  김경형목사  2024-06-09 177
18123 고린도후 사도 바울의 염려 고후11:1-6  강승호목사  2024-06-08 157
18122 요한복음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요6:66-69  김경형목사  2024-06-02 146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