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애석하다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4.07.30 22:17:54
.........
애석하다
예레미야 41:1~18
우리 말에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만사가 가늠할 수 없이 불확실하다는 뜻입니다. 상식과 보평성에 터하여 앞일을 예측할 수는 있으나 거기에는 한계가 있고 변수가 있어서 언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 없습니다.
멸망 당한 유다가 바로 그렇습니다. 바빌로니아는 유다 총독으로 그달리야를 임명하였습니다. 남은 백성을 다독여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며 국가 패망 이후를 살아가기에 적합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모아도 시원치 않을 형국에서 의미 없는 명분에 치우쳐 정치적 시비를 거는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왕족 출신으로 유다의 대신이기도 한 이스마엘이었습니다. 유다 멸망의 책임이 있는 폐족 출신으로서 자숙하거나 반성하기는커녕 새 리더십에 시샘하고 불평하며 또 다른 정치적 득실을 따지는 등 불량기가 역력하였습니다. 이를 감지한 군지휘관들이 총독에게 주의를 주었고, 요하난은 이스마엘 제거를 자청하였으나 그달리야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40:16). 그달리야는 성정이 착한 사람인 모양입니다. 자신이 착하니까 정적도 착한 줄 알았습니다. 악마를 물리치기 위하여 악마가 되지 말아야 하지만 자기의 착한 성정을 일반화하는 일이 무조건 잘하는 일은 아닙니다.
결국 그달리야는 이스마엘에게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친바빌로니아파와 반바빌로니아파 사이의 갈등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악인이 의인을 살해한 것입니다. 그달리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서 예언자 예레미야와 일치된 생각을 갖고 남은 백성을 보듬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반성도 없고, 참회도 없었으며 암몬의 사주를 받아 그달리야를 살해하였습니다.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도 백성이지만 남아 있는 이들로서도 딱한 일입니다.
이런 일은 인류 역사에 종종 있습니다. 반성 없는 악인에 의하여 의인이 지도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일은 슬프기 짝이 없습니다. 백성은 고난에 직면하여 희망 없는 삶을 이어갈 것이고 악인은 득의한 미소를 지으며 ‘꿩 잡는 게 매’ 식의 전도된 가치를 보편화시킵니다. 역사는 후퇴하고 진실은 숨습니다.
주님,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민주주의 질서가 정착된 곳에서는 시민이 깨어있어야 좋은 지도자가 등장합니다. 악인에게 희생된 의로운 지도자들이 애석합니다.
2024. 7. 30 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24 걷는독서 [걷는 독서] 사랑은 강물 같은 것이란다 file 박노해 2024-08-04 12
13023 묵상나눔 착각과 왜곡 Navi Choi 2024-08-04 11
13022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 행복크리스찬 2024-08-04 3
13021 걷는독서 [걷는 독서] 살아남기보다 살아가기를 file 박노해 2024-08-03 13
13020 묵상나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file Navi Choi 2024-08-03 23
13019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성경장별/절... 김찬양 2024-08-03 10
1301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완전한 사랑을 꿈꾸면서 file 박노해 2024-08-02 18
13017 묵상나눔 초지일관 file Navi Choi 2024-08-02 11
13016 걷는독서 [걷는 독서] 그래도 미움으로 살지 말거라 file 박노해 2024-08-01 15
13015 묵상나눔 유대인과 조선인 file Navi Choi 2024-08-01 29
13014 가족글방 [주보시] 그리스도의 영! 쿠바인 2024-07-31 13
13013 걷는독서 [걷는 독서] 하루가 모여서 file 박노해 2024-07-31 14
13012 묵상나눔 내 생각, 주님 생각 file Navi Choi 2024-07-31 34
13011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성경장별/절... 김찬양 2024-07-30 6
13010 걷는독서 [걷는 독서] 인간에 대한 file 박노해 2024-07-30 15
» 묵상나눔 애석하다 Navi Choi 2024-07-30 27
13008 무엇이든 명품 도시의 명품 서점 file 문정기 2024-07-30 22
13007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내가 있어야만 하는 자리에 file 박노해 2024-07-29 14
13006 걷는독서 [걷는 독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file 박노해 2024-07-29 11
13005 묵상나눔 진정한 민족주의자 file Navi Choi 2024-07-29 6
13004 묵상나눔 지도자의 무능력 file Navi Choi 2024-07-29 12
13003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행복크리스찬 2024-07-29 9
13002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김찬양 2024-07-28 14
13001 걷는독서 [걷는 독서] 행복은 비교를 모른다 file 박노해 2024-07-27 30
13000 묵상나눔 무조건 항복 file Navi Choi 2024-07-27 21
12999 가족글방 목사인 것이 부끄럽습니다 조병수 목사 2024-07-27 63
12998 걷는독서 [걷는 독서] 결단 앞에서 file 박노해 2024-07-26 28
12997 묵상나눔 예언자 부재의 세상 file Navi Choi 2024-07-26 15
12996 걷는독서 [걷는 독서] 영영 가지 않고 file 박노해 2024-07-25 12
12995 묵상나눔 쓴소리 file Navi Choi 2024-07-25 18
12994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김찬양 2024-07-25 7
12993 걷는독서 [걷는 독서] 젊은 날은 file 박노해 2024-07-24 17
12992 묵상나눔 자구책 file Navi Choi 2024-07-24 11
12991 가족글방 우리가 예수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file 정성필 목사 2024-07-24 17
12990 가족글방 현실 살기 현실 도피 file 정성필 목사 2024-07-24 1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