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평화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6 추천 수 0 2024.08.12 21:49:35
.........
평화
예레미야 49:7~22
물리적 거리와 심리적 거리감은 다릅니다. 가까이에 있다고 가까운 사이가 아닐 수 있으며, 멀리 있다고 먼 사이도 아닙니다. 도리어 원수는 가까이에 있을 수 있고 좋은 친구는 먼데 있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에돔은 가까운 사이입니다. 한 부모의 쌍둥이 민족이니 서로 의지하며 어려울 때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장자 명분을 확보하는 문제로 야기된 야곱과 에서의 갈등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는대로(창 25:21~34, 27장) 심각했고. 부모의 편애가 이들 형제 사이를 악화시켰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리고 마음에 큰 고통을 겪은 후 야곱과 에서 형제는 극적으로 화해하였습니다(창 33장). 400명의 장정을 이끌고 나올 정도로 에서의 분노가 크고 갈등의 골은 깊었지만 의외로 화해는 간단하고 극적이었습니다. 야곱과 에서가 생전에 더 이상 불화하였다는 기록이 없는 것은 천만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다음이 문제입니다. 야곱이 얍복 나루를 건넌 후 이루어진 형제의 화해가 즉흥적이 아니라 영원하다는 약속이 있었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앙금을 씻어내고 더 이상 다투지 않는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보편적 인류애에 터하여 서로를 존중하며 어려울 때 누구보다 앞장서서 돕는다.” 야곱과 에서는 후손에게도 강력히 요구하였어야 합니다. “너희는 이스라엘(에돔)과 형제 민족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싸우지 말아라.” 야곱은 야곱대로, 에서도 에서대로 후손에게 유언을 남겼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야곱과 에서는 그러지 못했고 그 후손도 이 문제를 간과하였습니다. 그렇게해서 가까워야 할 형제가 먼 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과 에돔의 관계를 보며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을 걱정합니다. 지난 80여 년간 우리는 ‘증오 정치’에 함몰되어 있습니다. 서로 미워하고 대결하고 적대시하고 악마화하는 일이 일상입니다. 그렇게 하므로 자기 권력을 돈독히 하는 이들이 주구장창 지도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들리는 평화를 지향하는 작은 목소리는 증오 세력의 악다구니에 묻히고 그들의 희생양이 되기 일 수입니다.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가 땅을 흔들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홍해에까지 들릴 것이다.”(49:21)
주님, 에돔을 향한 주님의 심판 메시지가 한반도에 적용되지 않기를 빌고 빕니다. 증오를 넘어 평화에 이르는 용기를 이 땅 교회에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4. 8. 12 월
455035266_26264584936489447_994709656668071661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59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 행복크리스찬 2024-08-18 5
1305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젊음은 사랑과 시와 혁명과 file 박노해 2024-08-17 16
13057 묵상나눔 따뜻한 헤게모니즘은 불가능한가? file Navi Choi 2024-08-17 15
13056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성경장별/절... 김찬양 2024-08-17 21
13055 걷는독서 [걷는 독서] 단단한 걸음으로 file 박노해 2024-08-16 21
13054 묵상나눔 열흘 붉은 꽃은 없다 file Navi Choi 2024-08-16 16
13053 걷는독서 [걷는 독서] 어둠 속에 빛이 된 file 박노해 2024-08-15 13
13052 묵상나눔 순사 온다 file Navi Choi 2024-08-15 11
13051 걷는독서 [걷는 독서] 한 인간의 뿌리인 file 박노해 2024-08-14 14
13050 묵상나눔 바빌로니아도 망한다 file Navi Choi 2024-08-14 14
13049 걷는독서 [걷는 독서] 아이들은 너무 빨리 성공을 재촉당하고 file 박노해 2024-08-13 17
13048 묵상나눔 독선과 왜곡 file Navi Choi 2024-08-13 16
13047 가족글방 [봉선생의 아침풍경] 생명 이기봉 목사 2024-08-13 14
13046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성경장별/절... 김찬양 2024-08-13 3
13045 걷는독서 [걷는 독서] 더 이상 덧붙일 것도 file 박노해 2024-08-12 13
» 묵상나눔 평화 file Navi Choi 2024-08-12 6
13043 가족글방 [주보시] 하늘나라! 쿠바인 2024-08-12 11
13042 걷는독서 [걷는 독서] 다시 시련이 와도 file 박노해 2024-08-11 12
13041 묵상나눔 file Navi Choi 2024-08-11 10
13040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 행복크리스찬 2024-08-11 6
13039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성경장별/절... 김찬양 2024-08-10 8
13038 걷는독서 [걷는 독서] 경험하는 나 file 박노해 2024-08-10 16
13037 묵상나눔 교만 file Navi Choi 2024-08-10 26
13036 걷는독서 [걷는 독서] 누구와 함께 있을 때의 file 박노해 2024-08-09 14
13035 묵상나눔 페이스 메이커 file Navi Choi 2024-08-09 10
13034 걷는독서 [걷는 독서] 인간적 가치를 훼손하는 삶의 방식에 file 박노해 2024-08-08 12
13033 묵상나눔 종교가 부패하면 나라가 망한다 file Navi Choi 2024-08-08 28
13032 걷는독서 [걷는 독서] 일이 통하는 사이 file 박노해 2024-08-07 15
13031 묵상나눔 블레셋과 모압 file Navi Choi 2024-08-07 131
13030 광고알림 채상병 1주기에 즈음한 폭정 종식 촉구 기독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 file 이광하 목사 2024-08-07 13
13029 걷는독서 [걷는 독서] 열망하지 않는 것에는 file 박노해 2024-08-06 13
13028 묵상나눔 패권국 file Navi Choi 2024-08-06 96
13027 걷는독서 [걷는 독서] 처음 본 것처럼 file 박노해 2024-08-05 15
13026 묵상나눔 여호야김 넷째 해, 그리고 2024년 file Navi Choi 2024-08-05 14
13025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성경장별/절... 김찬양 2024-08-05 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