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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228-8.15】 칼국수⑧-옛날 칼국수
삼거리에 있는 <옛날 칼국수>식당은 ‘열무국수’ 맛이 기가 막힌 맛집이다. 우리집에 손님이 오면 꼭 모시고 가는 곳이다. 갈 때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는데, 살얼음이 살짝 떠 있는 열무국수는 그야말로 잊지못할 맛이다.
오래된 옛날, 스레트 지붕 집 옆에 한 칸씩 덧대어서 늘인 허름한 건물이었는데, 몇년전에 4층 건물로 산뜻하게 신축을 했다. 그리고 1층을 전부 식당으로 사용해 공간이 깨끗하고 널찍 해졌다.
그런데 아버지가 은퇴하고 아들이 물려받은 뒤로 메뉴는 똑같은데, 맛은 옛날 맛이 안 난다. 오랜만에 가 봤는데 역시나 옛날 그때 그 시절 칼국수 맛이 아니다. 면이 덜 숙성된 느낌이고 질기다. 그냥 가게 이름만 <옛날칼국수>. 낚시 좋아하는 아들이 낚시 다니느라 아버지로부터 비법을 제대로 전수받지 못했구만. ⓒ최용우


옛날칼국수 https://naver.me/5EQnpG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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