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냥일기240-8.27】 짜잔한 수확
뭐든 키워보고 싶어했던 아내가 화분에 심은 방울토마토는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했다. 줄기를 싹 거두어 쓰레기 봉지에 담았다. 방울토마토와 함께 할라페뇨고추 모종도 하나 심었었는데, 영 못마땅하다. 사진에는 주먹만 한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우리집에 온 녀석은 주먹은 고사하고 아기 손가락 굵기도 안된다.
할라페뇨고추는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서서히 매운맛을 낸다. 많이 따서 누구도 주고 누구도 주고 하면서 나누어 먹겠노라고 했는데 영 민망하게 되었다. 아마도 농약을 안 쳤더니 온갖 벌레들의 놀이터가 되어서 다 뜯어먹히고 빨리고 했던 것 같다.
화분에 모종 몇 개 심어서 키워보고 내린 결론은... 우리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소질이 눈꼽 만큼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