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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에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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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429 |
장별묵상429
1.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가는 도중에 마실 물 때문에 불평을 늘어놓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르비딤 광야(호렙산 시내산)에서 모세가 바위를 쳐서 물을 먹였고, 이런 와중에 아말렉족이 나타나서 이스라엘과 싸운다.(출17:1-16) 모세가 손을 들고 있으면 이기고 내리면 지기 때문에 아론과 홀이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못하도록 떠 바치고 있는 동안에 여호수아가 아말렉족을 대파시켰다. 모세는 아말렉 족속의 씨를 말리라고 기록한다. 그러나 사울왕은 자기 눈에 보기 좋은 것은 남겨놓고 말았다.(삼상15:1-23) 그 아멜렉의 후손 가운데 ‘하만’이라는 자가 간사하여 세치 혀로 왕을 기분 좋게 하니 아하수에로 왕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에다가 사람을 볼 줄 모르니까 하만의 지위를 높여 자기 밑에 총리 대신으로 앉혀놓았다.
2.하만은 왕을 등에 업고 그 권세가 하늘을 찔러 자기가 지나갈 때, 모든 사람들이 다 무릎 꿇고 자기에게 경배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나는 유대인이기에 아무에게나 절할 수 없다.”며 하만에게 무릎 꿇지 않는다. 하만은 자기의 조상들이 유대인들에게 몰살당한 과거의 일에 대한 앙갚음으로 이제 자기가 유대인들을 몰살시켜버리려고 한다. 그리하여 어리석은 왕을 설득하여 아하수에로왕 12년 첫달 13일 하필이면 ‘유월절’에 유대인들을 진멸하라는 조서를 꾸미고 왕의 인장을 찍어 전국 각 도에 보낸다.
3.하만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자기 마음대로 권세를 휘두른다. 완전히 자기 세상이다. 자기 밑의 신복들 역졸들은 자기 명령에 착착 움직여주고, 자기의 승리가 눈앞에 온 줄 알고 자기 권세 영광에 부풀어 있다. 왕과 하만은 짝이 되어 술잔을 기울였다. 왕은 하만의 아부에 기분 좋아 마시고, 하만은 유대인들을 죽이는 피의 술을 마신다.
4.모르드개는 조서를 보고는 옷을 찢고 베옷을 걸치고 재를 뒤집어쓴 채 대성통곡하며 성안으로 들어가 대궐 문 앞에까지 갔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어서 그 문 앞에 주저앉았다. ⓒ최용우 20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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