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일기249-9.5】 대추가 주렁주렁
동네 소나무집 담장 너머로 대추나무가 하나 있는데, 오다가다 그 대추나무에 대추가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보면 꼭 <대추나무 사랑 걸였네>라는 옛날 드라마가 생각이 난다.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이라는 속담을 페러디한 제목이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는 <전원일기>와 함께 ‘장수 농촌 드라마’ 였는데,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이장’을 했던 김상순 배우가 드라마상에서 이사를 갔는데, 그게 ‘대추나무...’에 가서 최불암 배우처럼 ‘마을의 큰 어른’ 역할을 오랫동안 했었다. 최불암과 김상순은 <수사반장>에서도 반장과 형사로 출연했었다.
당시엔 ‘대추나무에 사람 걸렸네’라는 말이 유행했었다. 전원일기와는 달리 대추나무는 배우들의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 대추나무에 ‘사람’이 또 걸렸다는 우스겟 소리를 했었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