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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헌금 봉투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4.09.20 06: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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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07번째 쪽지!

 

□구멍 뚫린 헌금 봉투

 

1.십일조를 비롯한 모든 헌금은 ‘자발적’임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연초가 되면 봉투에 이름을 쓰고 1년 52주나 매월 12주 헌금을 했다는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헌금 봉투를 자발적으로 받습니다.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입니다. 헌금 봉투를 매주 한 장씩 사용하면 그것도 낭비(?)이니 재활용하는 것이죠? 아마 그럴 거에요 봉투 재활용. 헌금 봉투 한 장이라도 아껴야죠.

2.십일조 봉투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놓은 것을 어떤 교회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봉투 안에 돈이 들어있는지를 빨리 확인하려고 구멍을 뚫어놓은 것 같습니다. 헌금회계를 맡은 분이 그러더군요. 그 구멍은 하늘색인지 녹색인지 갈색인지 ‘색깔’을 확인하는 구멍이라고...<헌금을 준비 않고 지갑 속에서 천원짜리 기막히게 찾아내는 자, 이런 믿음은 주님이 원하지 않죠, 오! 안돼요 안돼, 주님이 원하지 않죠> 이런 가사로 부르는 복음성가도 있더라구요. 

3.헌금을 봉투에 넣어서 단정하게 하는 것은 좋은 태도입니다. 우리는 빈 봉투에 줄을 20줄 그어 프린터로 인쇄하여 사용합니다. 매주 한 줄씩 기도 제목을 4개월 동안 기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헌금은 교회 계좌로 자동이체를 권장하고, 봉투는 기도 요청만 적어서 빈 봉투를 넣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구멍도 안 뚫려있고 속도 비치지 않습니다. 헌금 보다 기도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헌금 봉투를 넘겨 가며 일주일 내내 개인 기도 시간에 기도를 합니다. 

4.십일조는 ‘자발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분위기 때문에 사실상 ‘강제적’인 의무가 된다면, 그건 쫌, 그러니까. ⓒ최용우 

 

♥2024.9.20.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4'

김현묵

2024.09.21 05:45:26

2번은 제가 재정을 봐서--
색깔 구분보다는,
돈을 꺼낼 때 실수로 빠뜨리는 것을 방지합니다-

최용우

2024.09.21 05:46:08

아, 그렇군요. 처음 봤을때는 되게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안내하시는 분에게 무슨 용도냐구 물어봤죠.^^

김경호

2024.09.21 06:46:11

봉투에 구멍을 뜷어놓는 교회가 의외로 많습니다. 사실 이해가 안되는 바는 아닙니다. 재정위원들이 헌금을 수납할 때 헌금을 꺼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는 재정위원들의 편의를 너무 고려한 것일 뿐 헌금을 드리는 입장에서는 무언의 압박을 받게 되지요. 봉투에 구멍을 뚫어놓으면 돈이 비치기 때문입니다. 지폐 종류에 따라 색깔도 다르고...
성도들이 피땀흘려 번 돈으로 바치는 헌금인데 정신을 바짝 차리고 헌금봉투에 든 돈을 수납하지 않는 불상사가 없게 해야지요.

최용우

2024.09.21 06:47:09

봉투에 구멍을 뚫는것은 모 기도원에서, 빈 봉투를 헌금함에 넣지 못하게 하려고 다 보이도록 구멍을 뚫었다고 들었습니다. 오죽하면 기도원에까지 왔을까... 헌금 바구니 돌아다니는데 나만 안 넣을 수는 없고 그래서 마음을 담아 빈 봉투라도 넣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빈 봉투 붙잡고 기도를 쎄게 해 줬음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대 교회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져버렸습니다. 사실은 부끄러운 한국 교회의 민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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