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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시13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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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들꽃교회 |
영혼의 깊이 (시130:1-8)
2024.8.11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1.시인은 ‘깊은 곳’에서 주를 부르짖음에 귀 기울여달라고 한다 (시130:1-2)
2.시인은 ‘주 앞에 설 자격 없지만’, 주님을 경외한다고 한다.(시130:3-4)
3.시인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주님의 말씀을 바란다고 한다.(시130:5)
4.시인은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같이 주를 기다린다고 한다.(시130:6)
5.시인은 이스라엘에게 여호와의 인자와 속량을 바라라고 한다.(시130:7)
6.시인은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속량하실 것이라고 한다.(시130:8)
1.깊은 곳
시인은 ‘깊은 곳’에서 주를 부르짖으니 귀 기울여 달라고 합니다. (시130:51-2) ‘깊은 곳’은 어둠과 혼돈이며 그것은 ‘죄’입니다. 죄는 우리의 생명을 파괴하는 근원적인 힘이며 세력입니다. 인간은 그것을 극복할 수 없기에 부르짖을 뿐입니다. 어둠과 혼돈이라는 ‘깊은 곳’에 대한 자각이 없다면 아직 신앙의 깊이에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2.사피엔스
시인은 ‘주님 앞에 나설 자격은 없지만’, 그러나 주님께서만 용서해 주실 자격이 있으니 주님 앞에 나아와 주님을 경외한다고 합니다.(시130:3-4) 거울 앞에 서지 않으면 자기의 얼굴이 묻은 검댕이를 볼 수 없듯이 수많은 동물 중에 인간만이 사피엔스(Homo sapiens) 즉, 슬기로운 사람이기에 인간만이 주님 앞에 나설 수 있는 것입니다.
3.여호와를 기다림
시인은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주님의 말씀을 바란다’고 합니다.(시130:5) 시인은 희망을 붙잡고 갈망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용서하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이 오직 희망의 근거이자 희망의 내용이며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기다림’입니다. 영혼의 깊이에서만 여호와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4.파수꾼의 기다림
시인은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같이’ 주를 기다린다고 합니다.(시130:6) 밤새 불침번을 서는 파수꾼은 어서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립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어둠이 물러나고 여명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밤은 ‘하나님의 부재’를 상징합니다. ‘아침’은 곤경에 처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것을 상징합니다.
5.헤세드
시인은 이스라엘에게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을 바라라고 합니다.(시130:57) 여호와는 자신의 백성들과 변함없는 신실한 사랑(헤세드)의 관계를 맺은 인자하신 분입니다. ‘속량’은 대가를 치르고 누군가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참으로 인자하셔서 필요하다면 값을 치르고서라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6.죄를 속량
시인은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속량하실 것이라고 합니다.(시130:58) 여호와는 스스로 죄의 노예가 되어 죽음에 빠진 백성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임마누엘을 이 땅에 보내 주실 것이라는 예언이며, 그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인간의 공로 때문이 아니고 그분의 인자하심과 속량 때문입니다.
<정리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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