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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교회와 십일조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55 추천 수 0 2024.09.24 0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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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10번째 쪽지!

 

□개혁교회와 십일조

 

1.영국의 퓨리탄(청교도)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충천한 신앙으로 신대륙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서부 지역을 진격하며 정복해 나가기 시작하였으므로 당연히 ‘교회당’(chapel)과 같은 건물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인구는 적고, 마을과 마을은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외부의 지원은 전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 지역에 휴일이나 주일에 자발적 ‘신앙 모임’이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그들을 위한 사경회나 전도 집회가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2.유럽에서 일어난 종교 개혁 교회가 천신만고 끝에(?) 겨우 정착해 나가고 있던 시기에 아메리카로 넘어간 퓨리탄에 의해 기독교 신앙의 방향이 갑자기 ‘불신자들을 복음화시키는 복음 전파’ 쪽으로 틀어졌습니다. 예배도 최대한 간소화 되었고, 이 일에 전념할 ‘목사 제도’가 생겼고 이들의 생활비를 대기 위해 소위 ‘헌금’이라는 것도 예배 순서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3.또 한 가지 두드러진 변화는 정부나 부자들의 기부금과 같은 외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하는 방법으로 예배 시간에 아예 헌금 순서를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십일조’라고 하는 이상한 개념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종교 세금 걷는 수단으로 십일조만한 스토리 텔링이 없었던 것입니다. 

4.이 미국제 프런티어(개척)신앙이 태평양을 건너 조선으로 오게 되었을 때, 구원을 얻은 대가로 평생 지불해야 하는 이 십일조 세금은 한국적인 토양에서 순풍에 돛단 듯이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교계에서 쫓겨날 각오 없이는 십일조의 진실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지금까지 불문율입니다. ⓒ최용우 

 

♥2024.9.22.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aznlee

2024.10.27 21:10:46

십일조에 대한 의견 잘 읽었습니다. 십일조의 핵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미국 개척의 역사에서 도입된 것으로 말씀하셨는데요, 기독교의 십일조는 엄연히 성경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27장 30 절에도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자들은 십일조를 내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하고, 자신의 모든 소유가 천지의 창조주인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인정하는 의미로 십일조를 헌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억지로 내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미국 개척 당시의 사정을 이야기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십일조의 극히 일부분의 것인데, 마치 전부인 것으로 오해하시지 않기를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목회자나 신학자가 아니고 일반 평신도 입니다.

최용우

2024.10.27 21:11:19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레위기의 십일조는 아직 국가의 형태가 이루어지기전 제사장들의 생계를 위해 제정된 제도입니다. 이후 왕이 생기면서 십일조는 '세금'형태로 전환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국가에 내는 세금이 일종의 십일조입니다. 신약 시대에 사도행전 초대교회에 십일조를 했다는 기록이 없고, (복음서에 언급된 십일조는 율법을 따르는 유대인들이 내는 십일조였고) 이후 로마기독교 시대에 십일조가 다른 의도로(?) 부활했다가 종교개혁시대에 다시 사라졌습니다. 그러다가 서부개척시대에 슬그머니 부활한 것이죠. 그래서 가톨릭이나 다른 아브라함 종교에는 십일조 라는것이 없습니다. 오직 개신교에만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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