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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오늘의 영상편지] 누군가와 다시 사랑하고 있겠지

무엇이든 솔로몬............... 조회 수 650 추천 수 0 2002.04.26 17:26:33
.........







누군가와 다시 사랑하고 있겠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어쩌면 내가 언젠가 한번쯤은

길에서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그런 남자의 여자가 되어,

예전에 날 웃음짓게 했던,

너의 그 아름다운 미소 보이며,

그렇게 다른 이의 여자가 되어 살고 있겠지..


금방 잊을 수 있을거라 했던,

너의 마지막 말을 기억한다.

널 잊으려 살다 보니,

시간이 약이라는 말...

나에겐 아직도 틀린 말인것만 같더라.


함께 보냈던 그 계절만 돌아와도,

아직도 난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너와 전혀 다른 여자들이 활짝 웃는 모습만 봐도,

너의 그 아름답던 눈빛이 떠올라서,

하루 하루를 산다는 일이,

날 이처럼 숨막히게 만드는데...

넌 어쩌면, 새로운 사랑의 기쁨으로,

하루 하루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는 체,

그렇게 살고 있겠지.


내 삶은 너를 잃은 후에,

모든게 부서져내려,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저 널 행한 그리움의 나날일 뿐인데...


너는 나와 다르겠지.

너와의 그 아름답던 기억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내 마음의 상처로 변해,

점점 나를 죽여가는데....

그 어디선가 행복할 너는,

꽤 많은 시간이 흐른후에도, 이토록 내가

너를 그리워하고 있다는것을,

단 한순간만이라도, 기억해 줄 수는 없을련지.....

이별 보다 더 아픈,

지난 시간의 기억들....

차라리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백치가 되어,

지난 시간의 기억들안에서

언제나 너와 행복하고 싶다.....


짧았던 사랑의 시간보다,

더 큰 그리움의 나날을 살던 어느날....

비 내리던 날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널 기억하며......






나는 비오는걸 참 좋아해요.....

언제부터인가....

나는... 바보처럼 잘 울거든요..

하지만 계속 울고 있을수 만은 없잖아요..

그래서 내리는 비를 바라다 보면서..

그게 내 눈물이라 생각 하고

가슴시리지만 꾹꾹 참아왔던거죠....

예전엔........

사랑하는 사람과 우산속에서 참 행복했었는데..

비가 오는 날이면 수업끝나고 기다렸다가

그사람의 집앞까지 바래다주기도 했었고..

또 어떤날엔

토라져 가버린 그사람을 찾느라

빗속에서 많이 울었었는데......

그래도 따뜻하게 날 감싸주었기 때문에

내게는 너무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있어요..

그사람 기억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처음본 그날도 비가 내렸어요...

그냥 아주 조금씩 내리던 부슬비..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처음 그때의 향기.. 배경들..

그리고 그사람 모습이 생각나 자꾸만 눈물이 나요....

정말 그사람 곁에 있고 싶었는데..

이젠 뒤에서 바라만 봐야해요....

그래도 나.. 기다릴거예요...

그사람이 바라보지 못하는 곳에서 ..

마지막까지 나에게 오지 않는다 그래도.

그가 천국의 계단에 오르는 모습까지

저 멀리서 바라봐주며.. 행복하기만을 바랄거예요...

나 울지도 않을래요...

내가 운 만큼 하늘에서 그사람에게 벌 줄 까봐

울지 않기로 했어요..

근데 상처가 너무 크네요......

그만큼 많이 좋아했다는 거겠죠...

하늘에서 비가 많이 내렸으면 좋겠어요

내가 맘껏울수 있게..

항상 이렇게 아파하는 나지만..

그사람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아요..

생에 단 한번 태어나

사랑의 아픔을 알고.. 행복을 알게 해준 사람이니까요..

언제나 행복하기를 기도 할께....

어느곳을 가건....

내 마음은 모두 가져갔으니...

나는 항상 너의 마음속에서 함께하고 있을거야..

언제든.. 울고싶거나..

주저 앉고 싶을때... 그땐 날 찾아줘....

항상 이곳에 자리 하고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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