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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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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4331. 다 버리고

예수님께서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니 다 버리고 따라갑니다.(막1:20)

돌덩이에는 아무도 불을 붙이지 못합니다. 그 마음에 자신의 인생에 대한 근본이 바뀌기를 바라는 불쏘시개가 있어야 ‘한 마디’에도 불이 붙습니다. 돈과 명예와 권력과 가족과 반려견을 위해 온통 시간과 마음을 쏟는 사람은 마음이 젖어서 아무리 불을 붙이려 해도 안됩니다. 

 

4332. 누구든지

예수님은 가버나움에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습니다.(막1:21) 유대인들은 ‘회당’에 정기적으로 모여서 성경을 읽고 그 성경에 관한 설명을 들었는데, 성인 남자라면 원하는 사람 누구나 성경 내용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설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회당에서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신 것입니다.

 

4333. 가르침의 권위

예수님의 가르침은 권위가 있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막1:22) 가르치는 것으로만 하면 유대교 신학대학교 교수들인 서기관들이 훨씬 더 성경도 많이 알고 권위가 높았지만, 사람들은 평신도 목수 예수님의 성경 가르침이 더 권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지식적’이 아니고 ‘실천적’이었습니다. 

 

4334. 건강하지 못한 나라

예수님을 향하여 더러운 귀신(깨끗하지 못한 영)에 사로잡힌 사람이 소리 질렀습니다.(막1:23-24) 우리나라에 ‘분노조절장애인’이 늘어난다고 하니 나라가 건강하지 못한 증거입니다. 세계 5위 국방비 예산 30%만 사회복지비로 돌리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합니다. 귀신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인 것을 알아보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4335. 귀신들림과 정신병

예수님이 ‘축귀’ 하시니 귀신이 ‘경련’을 일으키고 나갔습니다.(막1:25-26) 축귀를 할 때 ‘정신질환’과 ‘귀신들림’을 잘 구별해야 합니다. ‘귀신들림’은 뚜렷한 의식이 있고 합리적인 말을 하지만, 약물에 의한 치료가 안 되며 예수 이름에 강한 반을을 보입니다. ‘정신병’은 뇌의 이상으로 생기며 횡설수설 하지만 예수님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4336. 예수님의 권위

예수님의 배타적 권위에 사람들이 다 놀라 어리둥절했습니다.(막1:27) 우리 안에 있는 걱정, 분노, 미움, 혐오, 조롱, 비아냥, 우울, 자기연민, 자기사랑, 비교, 교만, 거짓 같은 더러움(깨끗하지 못한 영)은 거룩한 영(성령, 예수의 영)으로만 바뀝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권위)가 내 안에 있으면 더러운 것들이 사라집니다.  

 

4337. 예수님의 소문

예수님의 소문이 온 갈릴리 사방에 퍼졌습니다.(막1:28)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막1:45) 프란시스코는 “우리 보고 ‘나도 예수 믿어야겠다.’하고 믿어야지 우리를 보고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없다.”라고 했습니다. 

 

4338. 싸움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계17:14) 어릴적 키우던 염소가 낳은 새끼 염소를 키워 보았는데, 정말 이쁘고 귀엽고 깜찍하고 명랑한 모습에 저절로 ‘사랑의 감정’이 솟아났습니다. ‘어린 양’도 그 연약한 모습을 보호해 주고 싶은 본능이 저절로 생겨날 것 같은데, 그 어린양과 어떻게 싸울 수 있을까... 싸움 자체가 안될 것 같습니다. 

 

4339. 찾으시는 사람

하나님께서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목회에서 성공한 잘난 양반들을 찾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 정직하고 의롭고 경건한 사람, 공의를 행하는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잘난 양반들 없어서가 아니라 의인이 없었기 때문에 불가마 싸우나가 되었습니다. 오, 주님! 제가 공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4340. 부끄러운 현실

오늘날 나를 포함해 교회 안에서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의 꼬라지를 보면 솔찍히 말해서 예수 믿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사는 모습이 너무 형편없고 수준이 낮으며,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아무리 비싼 옷과 보석으로 치장을 해도 인격이 안되면 그것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일 뿐입니다. 오 주여, 부끄럽사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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