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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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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이스라엘에 원정을 왔을 때 어떤 유태인이 알렉산더 대왕에게 물었습니다. “대왕께서는 우리가 가진 금과 은을 갖고 싶지 않으신지요?”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이 대답했습니다. “갖고 싶지 않아요. 금과 같은 보화는 이미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건 조금도 탐나지 않소. 다만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당신들 유태인들의 전통과 당신들의 정의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이오.”
마침 알렉산더 대왕이 머물고 있는 곳에 두 사람이 어떤 일을 상담하기 위해 랍비를 찾아왔습니다. 상담 내용은 이렜습니다. 한 사람이 넝마더미를 샀는데 그 속에서 많은 금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넝마를 판 사람에게 “나는 넝마를 산 것이지 금화를 산 것이 아니니까 이 금화는 마땅히 당신 것이오.” 하고 돌려 주려했습니다.
그러자 넝마를 판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넝마더미 전부를 판 것이니 그 속에 들어 있었던 금화도 당신한테 판 것이나 다름없오.” 두 사람의 상담 내용을 다 들은 랍비는 한참을 생각하고 난 뒤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당신들에게는 각기 딸과 아들이 있으니까 이들을 결혼시켜 그 금화를 그들에게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오.”
이러한 판정을 옆에서 듣고 있던 알렉산더 대왕은 의외의 판결이라는 듯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그래서 랍비가 알렉산더에게 물었습니다. “대왕님, 대왕님의 나라에서는 이런 경우 어떤 판결을 내리십니까?”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은 선뜻 대답했습니다. “아, 이럴 경우 우리 나라에서의 판결은 아주 간단하지요. 먼저 두 사람을 함께 죽이고 그 금화를 내가 차지하게 되지요.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정의라오.”
힘이 정의이었던 시대는 종말을 고한지 오래되었다 말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무한 경재시대에서 승자만이 살아남는다’는 힘의 논리가 절대진실이라 인정되고 다투어 이를 읊조리고 있습니다. 평등이나 인권, 섬김, 나눔 등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몫이며 실패를 자초하는 일이라 치부되고 있는 것이 오늘 날의 현실이 아닌가 우려합니다./남산편지 경북대학교 정충영 교수(2002/04/29)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어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 6:17-8)
* “남산편지"는 경북대 정충영교수(설교은행 운영자 http://bh.knu.ac.kr/~cyjung)가 1주일에 두차례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마침 알렉산더 대왕이 머물고 있는 곳에 두 사람이 어떤 일을 상담하기 위해 랍비를 찾아왔습니다. 상담 내용은 이렜습니다. 한 사람이 넝마더미를 샀는데 그 속에서 많은 금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넝마를 판 사람에게 “나는 넝마를 산 것이지 금화를 산 것이 아니니까 이 금화는 마땅히 당신 것이오.” 하고 돌려 주려했습니다.
그러자 넝마를 판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넝마더미 전부를 판 것이니 그 속에 들어 있었던 금화도 당신한테 판 것이나 다름없오.” 두 사람의 상담 내용을 다 들은 랍비는 한참을 생각하고 난 뒤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당신들에게는 각기 딸과 아들이 있으니까 이들을 결혼시켜 그 금화를 그들에게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오.”
이러한 판정을 옆에서 듣고 있던 알렉산더 대왕은 의외의 판결이라는 듯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그래서 랍비가 알렉산더에게 물었습니다. “대왕님, 대왕님의 나라에서는 이런 경우 어떤 판결을 내리십니까?”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은 선뜻 대답했습니다. “아, 이럴 경우 우리 나라에서의 판결은 아주 간단하지요. 먼저 두 사람을 함께 죽이고 그 금화를 내가 차지하게 되지요.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정의라오.”
힘이 정의이었던 시대는 종말을 고한지 오래되었다 말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무한 경재시대에서 승자만이 살아남는다’는 힘의 논리가 절대진실이라 인정되고 다투어 이를 읊조리고 있습니다. 평등이나 인권, 섬김, 나눔 등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몫이며 실패를 자초하는 일이라 치부되고 있는 것이 오늘 날의 현실이 아닌가 우려합니다./남산편지 경북대학교 정충영 교수(2002/04/29)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어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 6:17-8)
* “남산편지"는 경북대 정충영교수(설교은행 운영자 http://bh.knu.ac.kr/~cyjung)가 1주일에 두차례 무료로 보내드리는 예화중심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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