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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288-10.14】 쉬운 일이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해에 임플란트를 80만개나 한다는 글을 읽고 웬만하면 다 하는구나... 나도 언젠가는 하겠지. 그런데 왜 그렇게 비싸?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임플란트 치료를 하다 보니 이게 생각처럼 뚝딱 할 수 있는 쉬운 공사가 아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하면서 벌써 여덟번이나 광주에 있는 치과에 다녀왔다. 한번 갈 때마다 차비와 비용이 10만원씩 들어간다. 오늘은 드디어 어금니에 ‘임시치아’를 붙였다. 한 달 동안 사용해 보고 문제점을 보완한 뒤에 진짜 임플란트 머리를 박는다고 한다.
아무것도 없던 자리에 뭔가가 딱 박히니 나도 모르게 혓바닥이 자꾸 핥으며 확인을 한다. 얼른 뭐든 씹어서 테스트 해보고 싶다. 저녁에 아내가 치킨을 사 줘서 조심조심 씹어보았다.
아직은 많이 어색하고 쪼끔 아프다. ⓒ최용우
사진:송정역 앞 식당
엄청 유명하다는 중국식당에서 짬뽕으로 점심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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