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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막7:3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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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들꽃교회 |
놀라운 일 (막7:31-37)
2024.9.8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1.예수님께 청각장애인을 데리고 와서 안수를 부탁했다.(막7:31-32)
2.예수님께서 그를 따로 데리고 가서서 안수하셨다.(막7:33)
3.예수님께서 그를 탄식하시며 ‘에바다’하고 소리치셨다.(막7:34)
4.예수님의 안수에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렸다.(막7:35)
5.예수님께서 그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신다.(막7:36)
6.사람들이 심히 놀라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다’고 한다.(막7:37)
1.신유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소녀를 고쳤다는 소문이 퍼지자 사람들은 청각장애인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 안수를 부탁했습니다.(막7:31-32) 고대 사회는 종교, 과학, 질병 치료가 거의 하나로 묶여 있었기에 신유(神癒)가 일어나는 사람에게 환자를 데려가 안수를 부탁하는 일은오늘날 의사에게 환자를 데려가는 것처럼 일반적인 일이었습니다.
2.예수님과 장애인
예수님께서 청각장애인을 따로 무리를 피하여 데리고 가서 안수를 하셨습니다.(막7:33) 주술가나 영적인 치료사들이 자기의 치료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 비밀스러운 행동을 보인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경우에는 이 장애인의 심리적 상태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그런 행위를 통해서 자신이 낫는다고 믿었을 것입니다.
3.에바다
예수님께서 청각장애인을 보시고 탄식하시며 ‘에바타’하고 소리치셨습니다.(막7:34) 에베테는 ‘열려라’라는 뜻인데, 장애 현상을 향한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을 향한 말입니다. 사람들은 귀가 닫히고 입이 닫히고 현대인들은 신경의 흐름이 막히고 혈관이 막히고 인간관계도 막혀 있습니다. 그런 막히고 닫혀있는 것을 ‘에바다’로 뚫어야 삽니다.
4.분명한 말
예수님의 안수에 청각장애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분명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막7:35) 막힘 현상은 오늘날에도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부사이, 가족간에, 세대간에, 정치적 차이, 심지어 종교인들 간에도 말이 막혀 대화가 안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분명한 말’은 자기 주장이 확고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5.말하지 말라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예수님께서 청각장애인에게 치유받은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막7:36) 치유 사건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직접적인 단서가 아닙니다. 그런 능력은 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입니다. 이런 호기심은 오히려 예수님을 오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6.전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께서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사람들이 심히 놀라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다’고 합니다.(막7:37)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결국에는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어떤 식으로든 경험하게 되면 우리는 놀라게 되고 그것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됩니다.
7.깜짝 놀람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에게 메시아적 사건이 일어난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때에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35:5,6)는 말씀을 경험한 것입니다.
8.심히 놀람
사람들은 심히 놀랐습니다. 예수 자체가 놀라운 존재이고, 그에게 일어난 일이 놀라운 사건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모든 일’이 좋게 되됩니다. ‘모든 일’은 나쁜 운명까지 포함합니다. 듣지 못하는 것과 말하지 못하는 나쁜 운명이 예수님을 만나고 듣게 되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정리: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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