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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289-10.15】 대단한 생명력
창밖에 화분에서 자라던 ‘흰민들레’를 화분 정리하면서 버렸다. 그런데 민들레의 뿌리가 화분 밑에 있는 구멍을 통과하여 땅바닥 보도블럭 사이로 뚫고 내려가 있었다. 그래서 뿌리를 파낼 수 없어 싹뚝 잘라버리고 그 위에 블록으로 덮어 놓았었다.
오늘 무심코 보니 그 뿌리에서 다시 민들레가 자라 나와 밖으로 무성하게 잎사귀가 자라고 있었다. 정말 대단한 생명력이 아닐 수 없다. 생명 있는 것들은 그 생명을 지켜나가는 힘인 생명력이(生命力) 있다. 병들어 힘이 없고 늙어감에 따라 기운을 못 쓰는 것은 생명력의 약화로 인한 자연적인 현상이다.
야생 식물의 강인함과 야생 동물의 공격적 저돌성은 재배식물이나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그것은 내재되어 있는 생명력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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