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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300-10.26】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또 어디 꽃축제 하는데 없어요?” 하고 아내가 ‘꽃축제’를 찾는다. 검색해 보니 익산에서 ‘천만송이국화축제’를 한다. 할 일을 최대한 서둘러서 일찍 끝내고 아내와 함께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축제장에 달려갔다. 1-2시간 정도의 거리는 다닐만 하다.
천만송이국화축제는 10일 동안 하는데 프로그램이나 현장의 분위기가 정말 알찼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도 만족스러웠고 축제장 9곳을 돌아다니며 스템프를 찍는 것도 재미있었다. 아내가 “세종시에서 꼭 한번 와서 보고 배웠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세종시는 ‘세종호수공원’이라는 너무나 좋은 장소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원박람회’이런거 하려면 먼저 국화꽃으로 호수공원 뺑 둘러서 꽃길 같은 것을 만들어 뭔가 시민들의 시선부터 사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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