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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두드리는 예수님
오랜 세월을 무신론자로 지내다가 구원받은 영국의 화가가 있었습니다.
실력 있는 화가였던 그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얻는 영감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라는 요한복음 8장 12절의 말씀은 그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이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해 작품으로 승화하고 싶었던 화가는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여행하며 예수님이 거니셨던 곳을 똑같이 거닐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와서 그림을 완성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같은 작품을 주제로 무려 3번이나 그리다가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그림이 윌리엄 헌트의 ‘세상의 빛’입니다.
그림에는 어두운 밤에 가시관을 쓰신 예수님이 환한 등불을 들고 손잡이가 없는 문을 두들기고 계십니다. 문에 손잡이를 그리지 않은 것은 실수가 아니냐는 질문에 헌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문의 손잡이는 안쪽에만 있습니다. 밖에 예수님이 계셔도 우리가 열지 않으면 예수님이 들어오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구원과 진리의 등불을 들고 우리 마음의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다리셨던 예수님께 감사하며, 이웃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전합시다. 아멘!
주님, 마음속 등불이 없는 이웃들을 찾아가 낮이나 밤이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주님이 하신 것처럼 복음을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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