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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303-10.29】 고추나무
지난 여름 고추 모종을 한그루 사서 심었는데 별로 재미를 못 봤다. 그래서 방울토마토 줄기를 치울 때 고추도 같이 베어서 버렸다. 그런데 문득 보니 잘라버린 고추 그루터기에서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뿌리가 죽지 않고 살아 있었나 보다.
원래 고추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다년생 나무’라고 한다. 추운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에선 1년밖에 못 산다. 그런데 충남농업기술사업소에서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고추를 2년 동안 나무처럼 길러 고추나무 1그루에 고추가 1만개나 달리게 했다고 한다. 와우!
앞으로 4계절 고추나무를 키워 수확하는 농장이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더운 지방에서 자라는 커피를 우리나라에서도 길러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맘만 먹으면 뭐든 다 해내는 무적의 국민들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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