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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44번째 쪽지!
□감독신학교
1.사역자는 어떻게 양성되었습니까? 초기교회 이후 3세기부터 5세기까지는 ‘교부’들에 의해 사역자가 양성되었습니다. 교부(敎父)를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교회의 아버지’이고 영어로 Father of the Church (라틴어로는 Pater Ecclesiae) 이들에 의해 기독교의 기초가 완성되었고, 그것이 기독교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가 방향을 잃었을 때, 교부신학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네비게이션 입니다.
2.교부들은 대부분 초기 교회에서 교회 공동체를 이끌었던 사람들이며, 공의회에 참석하여 신학적 이론을 확립했고 후대의 사람들은 그것을 교의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런 기준과 전통을 제시한 이들을 ‘교부’라고 불렀습니다. 유명한 교부로 그레고리오, 오리게네스, 바실리오, 크리소스톰등이 있습니다.
3.교부들의 시대(3세기부터 5세기까지)를 ‘episcopal’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당대의 탁월한 신학자들이 교회의 ‘감독’을 했고 그들은 대부분 교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교회의 각종 의식과 예법의 실행 방법과 신학등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훈련 시켰습니다. 그래서 교부 시대의 사역자 양성을 ‘감독 신학(Episcopa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교부들에 의한 사역자 양성은 스콜라 철학이 생겨난 8세기까지 이어졌고 그때까지 활동했던 사람들만 ‘교부’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교회의 이론적 바탕을 마련해 준 이들이며, 그들의 삶은 영적이고 거룩하여 흠모할만했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교부가 사는 동글 주변에는 그를 따르는 수천명의 제자들이 움막을 짓고 살기도 했었다고 합니다.ⓒ최용우
♥2024.11.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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