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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51번째 쪽지!
□지지율
1.여론조사 기관인 겔럽이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했는데, 역대 지지율 조사 중 가장 최저치인 17%가 나왔다고 뉴스에 나오네요. 어떤 신문은 “나 같으면 쪽팔려서 안 한다.”라는 만평을 그렸네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에서 실시한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신뢰받는 사람들은 ‘소방관’이고 조사한 12개 기관 중에 기독교는 10위권 밖입니다.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쪽팔려서 기독교인을 안하고 싶어지네요. 도대체 ‘믿음’의 종교라는 기독교가 어디에다 그 ‘믿음’을 팔아버렸을까요? 저는 저와 같은 거짓 사역자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회개합니다.
2.저는 ‘자아를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고 복음과 사랑으로 영혼을 살려야 하는 사역자’입니다. 그런데 나의 자아는 시퍼렇게 살아서 뱀 대가리처럼 머리를 들고 군림하고, 누가 조금만 싫은 소리를 해도 얼굴색이 변하니 어쩌면 좋습니까?
3.저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섬김과 능력과 수고를 하고 나 자신은 조용히 숨겨야 하는 사역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보다도 내 이름을 더 크게 드러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내가 다 받아야 하고 누가 그걸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하니 어쩌면 좋습니까?
4.저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니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은 다 책임져 주신다’고 글도 쓰고 설교도 했던 사역자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노후 걱정과 집 걱정, 자녀 걱정, 온갖 근심 걱정에 잠이 안 오고, 땅 사고 집 샀다는 다른 목회자들 이야기를 들으면 부럽다며 마누라랑 싸우고 있으니 이런 믿음 없는 사기꾼 사역자가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최용우
♥2024.11.14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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