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감정 비움

물맷돌............... 조회 수 298 추천 수 0 2024.11.26 07:48:04
.........

    [월요 편지 3570]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감정 비움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하루 동안도 즐겁고 기쁜 날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요즘 들어 꽤나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찬 바람이 부는 바람에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짧은 기도는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태도는 ‘겸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하나님께 간절히 구해야 하는 것은 자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할 때마다 이 기도문을 암송하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많은 것으로 넘쳐납니다. 하나님의 부요하심과 무관한 것들로 홍수를 이루는 시대입니다. 벌써 애통하고 가난했어야 하는 우리 마음도 그 외의 것들로 가득한지도 모릅니다. ‘더도 덜도 말고 꼭 필요한 것만 우리 마음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는 풍성할수록 당연히 좋습니다. 그 외의 것들은 더 많다고 좋지도 않고 부족해도 나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런 세상의 다양한 내적, 외적 가짜 풍성함은 우리 마음에도 침투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근심이 너무 많아도 생각이 불필요하게 많아집니다. 그러나 근심이 없으면 좋을 것 같지만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다른 불필요한 생각들로 그 근심을 대신하므로 사실 유사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해야 할 일들, 신경 써야 할 상황들과 사람들 등, 날마다 우리의 마음을 흔들만한 일이 많습니다. 외부의 이런 자극도 잘 다뤄야 하지만, 문제는 내부의 내 마음입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내 마음과 생각, 감정 등이 건강할수록 외부의 자극도 지혜롭게 잘 다룰 수 있습니다. 

 

    진료와 상담을 할 때 내담자의 마음에 대해 탐색하고 난 후에 상담을 합니다. 상담하다가 발견하는 것은 ‘정말 많은 경우,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적절한 채움과 비움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맞습니다. 우리의 감정은 건강하게 선순환해야 합니다. 마치 날마다 집안의 쓰레기를 갖다버리고 청소를 하는 것처럼, 마음도 건강하지 못한 것은 처리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생각과 감정을 새롭게 마음에 채워야 합니다. 

 

    마음은 하루 단위로 새롭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루라는 단위를 주신 의미가 다양하겠지만, 우리 마음도 24시간 하루 단위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수면을 통해서 죽었다가 매일 아침 눈을 떠 새롭게 태어납니다. 수면의 기간 중에는 전날의 감정적 찌꺼기를 처리하는 회복의 기능도 있습니다. 이 역시도 하루 단위로 처리됩니다. 

 

    마음에서는 감정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과거 인지심리학이 발달하면서 마치 생각이 감정보다 더 낫다는 인식이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지적인 사람이 감정적인 사람보다 성숙하다는 시각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생각 혹은 감정, 뭐든지 한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치면 미숙해지는 법입니다. 생각과 감정은 각자의 역할과 비중이 있습니다. 생각이 우리 뇌의 CEO인 것은 맞지만, 감정도 생각 못지않게 중요하며 우리 마음의 기초가 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처음에는 감각과 감정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생각이 발달하지 못한 초기 영아기에는 감정이 모든 판단과 소통의 도구가 됩니다. 사람은 점차 자라면서 인지기능이 발달하며, 20대 후반이 되면 전전두엽의 완성과 더불어 건강한 생각과 감정이 우리 인생의 기초이자 기반임을 느낍니다. 

 

    감정이 건강하지 않으면 생각이 건강할 수 없습니다. 물론, 생각과 감정은 상호작용을 통해서 보완되고 성장하고 인격의 성숙을 이룹니다. 기초가 부실하면 건물이 무너지듯이, 감정이 부실하면 도미노처럼 인격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사실 감정은 기초이자 성숙에 결정적인 요소이기도 합니다. 교회 내 성숙해야 할 리더들이 무너지는 경우도 생각의 문제이기 전에 감정의 미성숙함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2024년 11월호에서, 김민철, 김민철정신건강의학과 원장)

 

    ●부모들에게도 한마디 당부하겠습니다. 자녀들을 너무 꾸짖지 마십시오. 또 잔소리를 늘어놓아 반항심을 일으키거나 분노를 품게 하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주님의 사랑이 담긴 훈계와 조언과 충고로 키우십시오.(엡6:4)

    ●세상의 모든 잊을 수 없는 것들은 언제나 뒤에 남겨져 있었다(양귀자)

 

 

    ●아래의 글은 원하실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때 제대로 사과했다면

 

    때론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도 있습니다. “많이 후회합니다. 전 그저 직원들을 격려하는 업무 행사라고 여겼습니다.” 2020년 5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 파티를 벌였다는 증거가 잇달아 나오자, 당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민심을 돌이키기엔 애석하게도 사과가 어설펐습니다. 직원들과 술 마신 것을 깨끗이 인정했다면 차라리 나았을 것입니다. ‘업무인 줄 알았다.’는 해명에 여론은 들끓었습니다. 야당은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고 했고 ‘사임하라’는 국민 요구는 더 거세졌습니다. 서툰 사과가 불붙은 사태에 기름을 끼얹은 것입니다.

 

    뼛속 깊은 사과는 반면 얼어붙은 마음을 움직입니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물러난 뒤 국민 비호감으로 찍혀 은둔했습니다. 이후 한 언론과의 TV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친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나라를 실망시켰습니다. 미국 국민을 실망시켰습니다.” 투박했지만 절절했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그에겐 미국 사회에서의 점진적 재활을 가능케 해준 고백이었고, 미국인들은 이 말로 그를 (용서하고) 보낼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사과(謝過)도 기술입니다. 제대로 된 사과는 위기를 기회로 바꿉니다. 심리 치료사 ‘가이 윈치’는 사과를 두고 ‘죄책감의 해독제’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사과하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 관계가 악화될 수 있어서다.” 거꾸로 해석하면, 사람들이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도 결국 ‘그래야만 살 수 있어서’라는 소리입니다. 누구나 결국엔 사과를 받아주고 싶어 합니다. 그래야만 덜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제는 있습니다. 그 사과가 제대로 된 것일 때만 그렇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사과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認定).’는 얘기입니다. ‘유감이다’라는 말로 넘기거나 ‘제가 ~한 것이 맞다면’ 식의 조건이 붙는다면 역시 제대로 된 사과일 순 없겠습니다.

 

    문제는 제대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여전히 드물다는 데 있습니다. 15일 오후, 우리는 남색 정장을 입은 남자가 서초동 법원 앞에서 판결 결과를 놓고 “기본적인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감이다’ ‘안타깝다’는 회피의 말조차 꺼내지 않았습니다. 자기 잘못을 한 톨도 인정할 수 없고 사법부가 문제라는 식이었습니다.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賊反荷杖)’는 표현을 우리는 이럴 때 씁니다.

 

    지난 7일엔 연보랏빛 넥타이를 맨 남자가 고개를 숙이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무엇에 대해 사과하는지 물었을 때, 그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했고, “기자회견 하는 마당에 팩트를 다툴 순 없는 노릇”이라고도 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라’는 기본 원칙조차 챙기지 못했습니다.

 

    언제쯤 온전한 사과를 들을 수 있을까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여사는 자신이 17세에 실수로 낸 자동차 사고로 친한 친구가 숨진 것을 고백했고 이를 책으로 썼습니다. 그는 “그 일은 내 몸에 난 큰 상처와 같고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죄책감”이라고 했습니다. 전 세계 최대 도서 리뷰 업체 굿리즈는 이 책에 상(賞)을 수여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영부인이라고 해도 예외는 아니다. 좋은 사람이란 그럼에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를 통해 완성된다는 것을 그가 보여준다.”

    결국 용기만이 답이라는 얘기입니다. ‘내가 정말 잘못했다’고 진심으로 말하는 용기를 낼 수 있다면, 그 짧지만 뜨거운 말이 얼어붙은 빙하를 녹일 테니까. 우리에겐 그저 먼 얘기만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출처 ; 에스프레소, 송혜진 기자)


댓글 '2'

나무

2024.11.26 07:48:26

맞아요 맞아요

물맷돌

2024.11.26 11:21:42

샬롬!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부족한 글을 기꺼이 읽어주시고 답글까지 달아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동안 늦가을의 추위가 계속되더니, 오늘은 조금 푸근한 편입니다. 아무쪼록 감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축원합니다. 정수환 드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감정 비움 [2] 물맷돌 2024-11-26 298
39914 참된 안식 file 박지웅 목사 2024-11-22 320
39913 꽃들에게 희망을 file 이장균 목사 2024-11-22 222
39912 공동 신앙고백의 중요성 file 조주희 목사 2024-11-22 174
39911 감사로 ‘욱’을 이깁시다 file 김종구 목사 2024-11-22 303
39910 영생은 함께 누리는 복 file 서재경 목사 2024-11-22 220
39909 인내심의 한계 file 안광복 목사 2024-11-22 348
39908 나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4-11-18 441
39907 마지막이 중요하다 김장환 목사 2024-11-18 410
39906 미어캣의 지혜 김장환 목사 2024-11-18 262
39905 유대인의 덕행 김장환 목사 2024-11-18 239
39904 감사를 잊지 말라 김장환 목사 2024-11-18 375
39903 맡겨주신 영혼 김장환 목사 2024-11-18 140
39902 고난의 아름다움 김장환 목사 2024-11-18 299
39901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김장환 목사 2024-11-18 275
39900 얼쩡거리는 신앙 file 박지웅 목사 2024-11-14 363
39899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file 이장균 목사 2024-11-14 189
39898 콘비비오 file 조주희 목사 2024-11-14 227
39897 말씀을 들고 다닐지라도… file 김종구 목사 2024-11-14 265
39896 나그네와 거류민 file 서재경 목사 2024-11-14 199
39895 세월을 아끼라 file 안광복 목사 2024-11-14 200
39894 죽음이 있을 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1] 물맷돌 2024-11-12 222
39893 가짜를 주의하라 김장환 목사 2024-11-11 333
39892 화해의 다리 김장환 목사 2024-11-11 251
39891 대장장이의 믿음 김장환 목사 2024-11-11 455
39890 가슴에 품은 보혈 김장환 목사 2024-11-11 214
39889 사랑의 4단계 김장환 목사 2024-11-11 338
39888 맡기신 사명 김장환 목사 2024-11-11 319
39887 씀에 귀를 기울이라 김장환 목사 2024-11-11 162
39886 교회를 시끄럽게 하는 것 김장환 목사 2024-11-11 202
39885 자녀이기 때문에 김장환 목사 2024-11-11 147
39884 쉬지 않으시는 주님 김장환 목사 2024-11-11 215
39883 최고의 선물 file 박지웅 목사 2024-11-07 477
39882 믿음의 퐁피두센터 file 이장균 목사 2024-11-07 246
39881 큰 나무 file 조주희 목사 2024-11-07 25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