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질문 없습니까?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17 추천 수 0 2024.12.10 20:59:57
.........

질문 없습니까?

 

아모스 5:18~27
오늘 그리스도인이 회복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는 질문을 싫어합니다. 권력화된 집단일수록 질문을 불온시하고 꺼립니다. 우습게도 그런 공동체에서는 질문하지 않는 사람을 귀감으로 여깁니다. 교회도 다르지 않습니다. 시키는 대로 잘 하면 ‘모범생’이라거나 ‘믿음이 좋다’고 칭찬합니다. 그렇다 보니 지도자 한 사람의 생각이 일이관지합니다. 자연히 다양성은 사라지고 역동성도 없습니다. 질문은 살아있는 자의 존재 증명입니다. 건강한 공동체란 반듯한 질문과 책임있는 답변이 오고 가기 마련입니다. 그런 질문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일은 자유로운 인간관이 아닙니다. 스스로 질문 못 하는 일 역시 소아병적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감히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과 변론할 때마다, 언제나 주님이 옳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공정성 문제 한 가지를 여쭙겠습니다. 어찌하여 악인들이 형통하며, 배신자들이 모두 잘 되기만 합니까?”(렘 12:1) 질문이 불경한 게 아니라 질문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불경이고 불신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날’에 희망을 겁니다. 오늘의 세속 사회에서는 늘 정직한 자가 손해보고 사악한 자가 성공합니다. 악인이 득의의 미소를 머금고, 의인은 고소를 금치 못합니다. 이악스럽고 발 빠른 자들이 정직한 노동의 대가를 훔쳐 가는 일이 예사롭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비록 세속 사회가 정직한 삶을 배반하더라도 주님의 날이 이르면 억울함이 해결하고 우리 눈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현실의 부조리를 이기고 인생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인내하며 고단한 인생이지만 희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어지는 말씀 앞에서 당혹해집니다.
“너희는 망한다! 주님의 날이 오기를 바라는 자들아, 왜 주님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둡고 빛이라고는 없다.”(5:18)
당혹스러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이 말씀을 역설적으로 이해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이 얼마나 주님의 뜻을 역행했을까를 자문합니다. 질문은 하나님께도 가능하고, 스스로에게도 하여야 합니다.
2024. 12. 10 화

469864420_27738175829130343_3239305431207901380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2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사랑은 나의 file 박노해 2024-12-15 20
13427 묵상나눔 땅을 더럽히지 말아야… file Navi Choi 2024-12-15 13
13426 걷는독서 [걷는 독서] 빛으로 모이자 file 박노해 2024-12-14 21
13425 묵상나눔 그날이 온다 file Navi Choi 2024-12-14 13
13424 걷는독서 [걷는 독서] 그들은 지금 살아남고자 필사적이다 file [1] 박노해 2024-12-13 18
13423 묵상나눔 권력 지향의 종교인 Navi Choi 2024-12-13 19
13422 무엇이든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들과 싸우겠다고 하네요. file [1] 어처구니 2024-12-13 20
13421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성경장별/절... 김찬양 2024-12-13 9
13420 걷는독서 [걷는 독서] 권력을 쥔 자는 스스로 내려오는 법이 없다 file [1] 박노해 2024-12-12 21
13419 묵상나눔 예언자, 가슴이 뜨거운 사람 file Navi Choi 2024-12-12 15
13418 광고알림 (2025년 1월) 신년특별 전인치유학교 / 2025년 1월 14일 (화, 오전 10시-오... file 주님사랑 2024-12-12 11
13417 걷는독서 [걷는 독서] 극단으로 가면 file [1] 박노해 2024-12-11 20
13416 묵상나눔 잔치는 끝났다 file Navi Choi 2024-12-11 27
13415 광고알림 기장총회 시국기도회 file 이상호 목사 2024-12-11 18
13414 걷는독서 [걷는 독서] 저들에게 필요한 단 한가지 file [1] 박노해 2024-12-10 26
» 묵상나눔 질문 없습니까? file Navi Choi 2024-12-10 17
13412 가족글방 양의 탈을 쓴 늑대 최창섭 장로 2024-12-10 41
13411 광고알림 한국기독교장로교 들꽃교회공동체 시국선언서 이기봉 목사 2024-12-10 17
13410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 행복크리스찬 2024-12-10 4
13409 무엇이든 다시는 군홧발로 국회에 돌아오지 말라! file [1] 촛불교회 2024-12-10 49
13408 무엇이든 작금의 상황에서 이 정도 발언할 수 있는 목사가 있어야지 않는가! file [1] 신승일 2024-12-10 66
13407 무엇이든 강남향린교회 시국 선언 이의용 장로 2024-12-10 22
13406 가족글방 [주보시] 그레고레이테! 쿠바인 2024-12-09 8
13405 가족글방 [주보시] 에클레시아 쿠바인 2024-12-09 7
13404 걷는독서 [걷는 독서] 언제나 세상을 바꾸는 건 file [1] 박노해 2024-12-09 17
13403 걷는독서 [걷는 독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한 file [1] 박노해 2024-12-09 24
13402 묵상나눔 그러면 산다 file Navi Choi 2024-12-09 10
13401 묵상나눔 예민한 영혼 file Navi Choi 2024-12-08 26
13400 광고알림 (12월) 120기 전인치유학교 / 2024년 12월 9일 (월, 오전 10시-오후 5시) file 주님사랑 2024-12-08 6
13399 걷는독서 [걷는 독서] 불의한 권력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file [1] 박노해 2024-12-07 20
13398 묵상나눔 사마리아와 용산 file Navi Choi 2024-12-07 13
13397 무엇이든 오늘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김요한 목사 2024-12-07 23
13396 무엇이든 [봉선생의 아침 풍경] 양심 file [1] 이기봉 목사 2024-12-07 16
13395 걷는독서 [걷는 독서] 어두운 밤이 가고 file 박노해 2024-12-06 14
13394 묵상나눔 신적 자격 file Navi Choi 2024-12-06 1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