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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72번째 쪽지
□칠죄종(七罪惡)
1.초기 기독교 ‘삼중의 길’ 중 첫 번째 ‘정화(淨化)’의 단계는 마음속에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구원’인데, 구원이 무엇입니까? 단순히 죽어서 천국 가는 것을 구원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죄(罪) 문제를 해결 받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죄 문제에 대해서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2.4세기의 사막 수도자 ‘에바그리오스(Evagrios)’가 수도 생활 중 받는 유혹에 대해서 실제적인 지침서를 만들었는데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8가지 악덕은 탐식, 정욕, 탐욕, 우울, 분노, 나태, 허영, 교만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마귀와 씨름한(시험을 받은) 것처럼 우리들도 이러한 죄악들과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3.에바그리오스의 제자 ‘요한네스 카시아누스’는 스승의 말씀을 흘려듣지 않고 8대 죄에 대한 글을 써서 동방의 영성을 서방에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교만’을 모든 죄의 뿌리로 보고 나머지를 뿌리에서 나온 7가지라고 해서 ‘7대죄’로 규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칠죄종(七罪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칠죄종’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킨 사람은 토마스 아퀴나스입니다. 그는 7대 죄악을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정욕으로 정리하였습니다.
4.칠죄종에 관련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다음 책을 빌려서 읽고 정리하였습니다. 판토하/정민<칠극/김영사> 신원하<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IVP> 전요섭<7가지 악한 성품과 기독교상담/CLC> 황인수<칠죄종 일곱 가지 구원/성바오로출판사> ⓒ최용우
♥2024.12.1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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