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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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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성탄 트리를 준비하며
올해도 변함없이 교회 앞마당에 성탄 트리 점등식을 했습니다. 엄청난 폭설이 내려 성탄 트리를 설치할 크레인이 운행을 못 해 날짜를 미뤄 간신히 점등식 일정을 맞췄습니다. 백화점의 규모에 비교할 바 못 되지만 그래도 성탄 트리는 교회의 전통이니 양보할 수 없다는 마음이 해마다 강해집니다. 성탄 트리는 16세기 독일의 마르틴 루터의 체험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어느 성탄절 이브에 루터가 어두운 오솔길을 산책하는데 눈 덮인 전나무에 달빛이 환하게 비치는 것을 보고 성탄의 빛으로 자기 인생이 환해진 것을 체험하고서 전나무를 장식한 데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상록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고 사과는 에덴동산을 상징했다고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오늘날 성탄 트리에 그 전통이 그대로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초는 다양한 전구로, 다양한 색깔의 크고 작은 방울들은 사과의 변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탄 트리는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영생을 담고 있는 생명 나무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결심합니다. 성도들의 가정마다 성탄 트리를 세우는 신앙 운동을 해야겠다고요.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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