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권력 지향의 종교인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14 추천 수 0 2024.12.13 21:25:30
.........
권력 지향의 종교인
아모스 7:10~17
권력욕에 사로잡힌 사람, 또는 권력에 기생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질문 능력이 없고 자기 정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지시와 명령, 그리고 자기합리화에 능하고 경쟁자를 짓누르는 일에는 열심이지만 자기 성찰의 기회는 갖지 못하고 남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을 찾을 수 없습니다. 남을 비판하고 골탕 먹일 줄은 알면서도 자기 잘못은 반성할 줄 모르고 변명에만 급급하고 면피하기에 옹졸합니다.
“아모스가 이스라엘 나라 한가운데서 임금님께 대한 반란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말을 이 나라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7:10)
베델의 제사장 아마샤가 아모스
에게 해코지합니다. 물론 아모스의 예언은 이스라엘 왕과 백성에게 아픔인 건 맞지만 그것은 뉘우침과 회복을 위함이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대언자로서 행한 일입니다(15). 좋아서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붙잡아 내셔서(15)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제사장과 예언자의 충돌은 그 자체로서 종교의 부패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이스라엘에서 제사장과 예언자는 부딪힐 제도가 아니라 보완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옳습니다. 민주제도 아래에서 삼권분립의 경우처럼 말입니다. 하나는 맞고 다른 하나는 틀린 것이 아닙니다. 남편과 아내는 주도권 다툼을 하는 사이가 아니듯 제사장과 예언자는 서로의 모자람을 보완하여 하나님 나라를 일구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경쟁하고 불화합니다. 죄의 속성이 남아있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특히 기득권에 사로잡힌 제사장의 권력 아첨은 민망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 나라의 악하고 무능한 정권이 출발하는 일에 권력화된 교회와 무지한 교인이 한몫했습니다. 영락없는 아마샤적 사고입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는 권력화된 종교인에게 아모스의 말을 빌려 악담을 전합니다.
“네 아내는 이 도성에서 창녀가 되고, 네 아들딸은 칼에 찔려 죽고, 네 땅은 남들이 측량하여 나누어 차지하고, 너는 사로잡혀 간 그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다.”(7:19)
주님, 이 땅의 교회가 거룩함은 고사하고 권력에 몸을 파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정신차려 돌이킬 기회를 주십시오.
2024. 12. 13 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74 가족글방 봉선생의 아침 풍경 -중간(中間) new 이기봉 목사 2024-12-21 2
13473 가족글방 [주보시] 메리 크리스마스! new 쿠바인 2024-12-21 4
13472 가족글방 [주보시] Ave Maria! new 쿠바인 2024-12-21 2
13471 광고알림 강남 제치고 1인당 종합소득 최고 지역은 용산구…평균 1.3억 신고 new . 2024-12-21 4
13470 걷는독서 [걷는 독서] 역사의 무대에서 그는 지금 newfile 박노해 2024-12-20 1
13469 묵상나눔 도덕적 인간, 비도덕적 사회 newfile Navi Choi 2024-12-20 2
13468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성경장별/절... new 김찬양 2024-12-20 4
13467 걷는독서 [걷는 독서] 눈을 흐리게 하고 newfile 박노해 2024-12-19 6
13466 걷는독서 [걷는 독서] 길을 잃었을 때, 그때 newfile 박노해 2024-12-19 4
13465 묵상나눔 주님이 오시면… newfile Navi Choi 2024-12-19 9
13464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 new 행복크리스찬 2024-12-19 3
13463 묵상나눔 특사가 오신다 newfile Navi Choi 2024-12-19 7
13462 걷는독서 [걷는 독서] 누가 저런 자를 저기 데려다 놓았나 file 박노해 2024-12-17 13
13461 묵상나눔 하나님은 우리 편 file Navi Choi 2024-12-17 7
13460 가족글방 [주보시] 은혜의 해와 보복의 날! 쿠바인 2024-12-17 4
13459 가족글방 [주보시] 의가 사는 곳 쿠바인 2024-12-17 4
1345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우리, 서로를 지키며 file 박노해 2024-12-16 8
13457 묵상나눔 진실한 마음 file Navi Choi 2024-12-16 7
13456 가족글방 [봉선생의 아침 풍경] 꼭 지금이 아니어도 돼 이기봉 목사 2024-12-16 3
13455 걷는독서 [걷는 독서] 사랑은 나의 file 박노해 2024-12-15 12
13454 묵상나눔 땅을 더럽히지 말아야… file Navi Choi 2024-12-15 6
13453 걷는독서 [걷는 독서] 빛으로 모이자 file 박노해 2024-12-14 12
13452 묵상나눔 그날이 온다 file Navi Choi 2024-12-14 8
13451 걷는독서 [걷는 독서] 그들은 지금 살아남고자 필사적이다 file 박노해 2024-12-13 10
» 묵상나눔 권력 지향의 종교인 Navi Choi 2024-12-13 14
13449 무엇이든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들과 싸우겠다고 하네요. file [1] 어처구니 2024-12-13 14
13448 광고알림 (고급목회정보) 8천기가 방대한 200만편 VIP고급기독목회정보, 성경장별/절... 김찬양 2024-12-13 6
13447 걷는독서 [걷는 독서] 권력을 쥔 자는 스스로 내려오는 법이 없다 file 박노해 2024-12-12 7
13446 묵상나눔 예언자, 가슴이 뜨거운 사람 file Navi Choi 2024-12-12 6
13445 광고알림 (2025년 1월) 신년특별 전인치유학교 / 2025년 1월 14일 (화, 오전 10시-오... file 주님사랑 2024-12-12 8
13444 걷는독서 [걷는 독서] 극단으로 가면 file 박노해 2024-12-11 9
13443 묵상나눔 잔치는 끝났다 file Navi Choi 2024-12-11 13
13442 광고알림 기장총회 시국기도회 file 이상호 목사 2024-12-11 9
13441 걷는독서 [걷는 독서] 저들에게 필요한 단 한가지 file 박노해 2024-12-10 13
13440 걷는독서 질문 없습니까? file Navi Choi 2024-12-10 1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