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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1-4460] 상호내주, 머물러야, 일치의 기도, 하나님께 영광, 좋은 습관...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3 추천 수 0 2024.12.16 06:19:31[원고지 한장 칼럼]
4451.상호내주
예수님과 내가 상호내주(相互內住, περιχορησι?)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요15:5) ‘페리코레시스’라는 그리스어의 번역인 상호내주는 삼위일체를 설명할 때 나온 개념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아들과 영이, 그리고 영과 아버지가 서로 독립적이면서 서로에게 침투하여 신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4452.머물어야
예수님과 상호내주하지 않는 가지는 잘려 버려지고 불살라집니다.(요15:6) 안에 ‘거한다.’는 단어를 다른 성경은 ‘머문다.’라고 번역했는데 그것이 더 적절합니다. 어떤 ‘실체’가 서로의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말’(어떤 의미, 형태)가 서로의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를 관상(觀相contemplative)이라하고 일치(一致)라고 합니다.
4453.일치의 기도
예수님과 상호내주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요15:7) 일치 상태가 되면 하나님의 영과 내가 둘이 아니고 하나이기 때문에 딱히 무엇을 요구하고 말고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구하지 않아도 주어지고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은 생각 자체가 나지 않으니 따로 구할 수도 없습니다.
4454.하나님께 영광
예수님과 상호내주하면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요15:8)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가 생명을 풍요롭게 누리는 일이기에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생명의 깊이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상호내주는 구원의 신비이고 은총의 신비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이고 삶의 깊이입니다.
4455.좋은 습관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면 좋은 사람이 되고 나쁜 습관에 빠져 있으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나쁜 사람이 좋은 짓을 하고 좋은 사람이 나쁜 짓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좋은 습관을 들이면 좋은 짓을 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쉽습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면 무조건 행복해집니다.
4456.하나님의 자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요일5:1) 같은 부모에게서 나온 자녀들을 형제와 자매라고 부르듯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형제와 자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서로 사랑합니다. 마음이 들지 않아도 사랑합니다. 만약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4457.계명을 지킴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명령(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요일5:2) 명령을 지켜야 된다고 하는 것을 성수 주일, 철야기도, 새벽기도, 헌금, 봉사 같은 헌신과 열심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오히려 자기의(義), 즉 율법이 됩니다.
4458.믿음이기 때문에
3.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인데, 그것은 지킬 수 없을 만큼 힘들지 않습니다.(요일5:3) 왜냐하면 억지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저절로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할례나 선행이 아니라 믿음이었습니다. 바울도 믿음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렇게 믿음을 강조합니다.
4459.믿음과 사랑의 능력
4.하나님의 자녀라면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승리합니다.(요일5:4)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다는 것은 ‘믿는 자는 사랑합니다.’(요일5:1)입니다. 믿음과 사랑이 하나로 연결됩니다. 사랑의 능력이 곧 세상을 이기는 힘입니다. 자신의 믿음이 어느 정도 깊이로 들어왔는지 알고 싶다면 나에게 사랑의 능력이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보면 됩니다.
4460.세상을 이기는 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사람은 세상을 이깁니다. (요일5:5) 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으면 세상을 이깁니까?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1-12)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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