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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시편 111:1~10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사람에게는 고쳐지지 않는 못된 습관이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행한 착한 일은 오래 기억하면서 자기가 행한 나쁜 일은 쉽게 잊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에게 베푼 작은 선행은 두고두고 기억하면서 남에게 행한 악행은 쉬 잊습니다. 남으로부터 받은 치욕과 굴욕은 잊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기억에서 쉬 사라집니다. 별것도 아닌 작은 성공은 오래 회상하면서 좌절과 실패는 빨리 잊으려고 합니다. 자기가 행한 착한 일은 빨리 잊어야 하고 남이 행한 나쁜 일도 오래 기억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래 기억하고 생각할 것은 자신의 과오입니다. 남이 베푼 선행도 마음에 오래도록 담아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도 행복하고 다른 이들도 평화롭습니다.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들이 하도 장하시여 그 일들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 모두가 알고 싶어한다. 그 하신 일 영광스럽고 찬란하여 그 정의는 영원히 남으리라. 그 놀라운 일들을 기념토록 남기셨으니 여호와는 자비롭고 인자하시다.”(111:2~4)
하나님은 자비롭고 인자하십니다. 주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한번 맺은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그때그때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고, 처지와 형편에 따라 약속을 변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처음 먹은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인정하고 기리는 일이 신앙입니다. 그래서 신앙을 가진 이들은 쉽게 흔들리거나 좌고우면하지 않습니다. 삶이 고달파도 낙심하지 않고, 삶이 흥겨워도 기고만장하지 않습니다. 삶의 마침표는 하나님 앞에서 정해지는 법이니 칭찬이나 비난 등 사람들의 판단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묵묵히 자기 길을 걷습니다. 그것이 신앙의 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원이요, 그대로 사는 사람이 지혜를 얻은 사람이라. 주님 찬송 영원히 울려라.”(111:10)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사람은 시공간에 갇힌 존재로서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나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신앙은 한계 너머의 세상을 보게 하고 살게 하는 힘입니다.
2024. 12. 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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