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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을 향한 주님의 뜻
시편 114:1~8
저는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선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민족은 자고이래로 외세의 침략으로 고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체성 없이 강한 나라를 붙좇아 자신을 보존하고 자기 안전을 추구하느라 자기 운명에 대하여서 책임적 존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강한 나라의 눈치를 보면서 사대주의를 자기 철학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다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호된 고난의 시간을 맞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해 세계 변화의 주춤하는 사이에 36년이라는 일제 강탈기를 겪으며 말도, 얼도 빼앗겼습니다. 연합군의 승리로 해방을 맞았지만 그것은 민족 시련의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열강들에 의하여 그어진 38선이 서로를 증오하게 하고 적대시하므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끔찍한 전쟁이 이 땅에서 일어났습니다.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르며 우리는 서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리고 70년도 더 지났습니다. 상처가 아물만도 한 시간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적대화하고 악마화하면서 자기 권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열강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여전히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의 미래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양새가 걱정입니다.
이스라엘도 우리와 다르지 않지만,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셨습니다. 야곱의 자손 70명이 흉년을 피해 애굽에 들어갔다가 세월이 지나는 동안 이집트의 노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셔서 출애굽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훗날 유다가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구원에 하나님의 주권이 강하게 역사하는 것처럼 한민족도 그랬으면 좋겟습니다.
“할렐루야.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야곱의 집안이 야만족을 떠나올 때 유대는 그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령토가 되었다.”(114:1~2)
주님, 우리 민족이 주님의 다스림에 속하기를 빕니다. 먼저는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단계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외세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서로 사랑하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내년 봄에는 그런 꿈이 실현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2024. 12. 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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