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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없이 얻은 하나님의 은혜

로마서 김중곤 목사............... 조회 수 413 추천 수 0 2024.12.27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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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3:23-24 
설교자 : 김중곤 목사 
참고 : 들풀쉼터교회 

 

성경 : 3:23-24

제목 : 값없이 얻은 하나님의 은혜

찬송 : 280(338), 283(183), 293(414), 301(460)

3:23-24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한 해를 시작한 것이 바로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오늘 이렇게 감사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예배를 주님께 드립니다.

우리는 연말이 되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아쉬움이 많아집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어떤 이들은 일몰, 일출 명소를 찾아가기도 하지만, 성도님들은 이렇게 교회에서, 가는 해, 오는 해를 맞으며, 지난 한 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희망을 가지고 맞이하며, 새 소망을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재는 곧 과거가 되고, 우리의 내일은 곧 현재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난날과 현재와 미래를 아쉬움과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은혜’(恩惠; grace, ;χάρις, 카리스)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베푸시는 선물입니다. 종교개혁자인 루터나 칼빈하나님의 은혜를 죄 사함으로 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자녀로 죄에서 구원함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5:19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고 하였고, 오늘 본문 3:23-24에는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고 죄인이 된 것 같이, 한 사람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녀 속량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죄인 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 즉 하나님의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고 구원함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3: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6:23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 값을 치루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죄인 된 우리를 하나님께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우리가 치러야 할 죄의 대가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죄의 삯을 대신 치루시고,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보리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예수님 양쪽에 두 행악 자가 십자가에 달렸습니다.

그 중하나는 예수님을 비방하며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고 하자,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23:39-43)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악을 행한 자들이었지만, 한 죄인은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 당신의 나라에서 나를 기억하여달라고 구하므로,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말씀하심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이 본문을 읽을 때, 어떤 사람은 뭔가 손해를 보는 느낌을 갖는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평생을 예수님을 믿으면서 주일을 지키느라 수고도 했고, 십일조생활도 꼬박꼬박 하면서 예배시간마다 참석했고 교회봉사도 하면서, 평생을 믿음생활을 하고 천국에 왔는데, 한 행악 자는 짧은 시간에 구원 받았으니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면 세 번 놀란다고 합니다. 천국에 꼭 와야 할 사람이 천국에 없는 것에 놀라고, 저런 인간이 어떻게 천국에 왔을까 하고 두 번 놀라고, 나 같은 사람이 이렇게 영광스러운 천국에 올 수 있음에 세 번 놀란답니다.

얼마 전 가 거기서 왜 나와?라는 가요가 유행하였습니다. 우리가 천국이나 지옥에서 만나게 될 때 이러한 말을 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자신이 있는가? 선하고 착하게 살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의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말하지 않고, 2:8-9‘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강도가 구원함을 받은 것도 그의 의로움으로 구원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인들 중에는 내가 구원 받을만한 조건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순간 교만해지고 점차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집니다. 우리의 교회 생활에서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면 교회의 존재 이유도 멀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려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사랑하지도 용서하지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남의 눈의 티끌을 찾아내려는 교인들입니다. 자기 눈의 들보보다는 이웃과 형제와 자매의 작은 티끌과 같은 허물을 드러내려는 교인들입니다.

교회가 냉랭하고 사랑이 없고, 용서와 이해가 없고, 미움과 시기와 원망과 분쟁으로 서로 담을 쌓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게 되면, 주님께서 너는 무엇을 하였느냐?”고 말씀하시면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 하겠습니까? 이 질문에 강도는 어떤 대답을 하겠습니까? 저 자신을 돌아보아도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어놓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러운 구원을 받지 않기 위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지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가면, 우리의 믿음생활, 성화 된 삶에 근거해서 영광의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 1년 믿은 사람과 평생 믿은 사람, 주님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드려 헌신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어떠한 상급을 받게 될까요?

우리는 구원함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것으로 끝나는 구원이 아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충성스런 믿음의 사람으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25:21)라는 칭찬받는 구원을 얻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25:31-46에 주님께서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영광의 보좌에 앉으시고,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양은 그 오른편염소는 왼편에 두고, 임금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하시며,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말씀하실 때, 의인들이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고 대답할 때, 임금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하시니, 그들도 대답하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하고 대답하자, 임금이 그들에게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하시고, “그들은 영벌,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말씀하신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7-8)하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을 믿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도,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11:6)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사는 동안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은혜찬양 374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복음 찬양 시에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 새 부대가 되게 하여 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 /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무엇을 하였느냐?물으실 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영광의 상급을 누리며 영생을 얻게 되는 줄 믿습니다.

 

醫師이면서 방송인인홍혜걸박사(1967- )의 칼럼 암을 극복하는 방법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합니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입니다.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이 일생에 한 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 분열 과정에서 무작위로 생긴답니다. 특히 살면서 스트레스는 빠른 암 증식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스트레스를 남에게 주어서는 안 된답니다. 그것은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간에 흉기 없는 살인 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타인만 아니고 본인 건강부터 해치는 자살 행위이며, 증거 없는 지능적 살인 행위로 보아도 절대 지나치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암 뿐만 아니고 만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꼭 삼가해야할 잔인한 행위임을 명심하라고 말합니다.

수년 전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수리 모델을 이용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의술에 저명한 의사들도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암은 동일 부위, 같은 병이라도 예후가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암세포가 지닌 돌연변이 유전자가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1기 암이라도 증식이 빠르고 전이 등 침습이 강하면 수술 받아도 죽을 수 있답니다.

같은 사람의 암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의 유전자가 달라지기도 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몸속에서 암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암세포='은 아니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의 핵심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 열심히 하고, 몸에 나쁜 걸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증가시킵니다. 홍박사도 처음 진단받은 후 많은 걸 내려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3년 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홍박사는 집사람과 선문답처럼감행조란 말을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감사하고, 행복해 하고, 조심하자라는 뜻입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위대한 일이고, 생존한다는 것은 지뢰밭처럼 예측할 수 없으며, 위험성이 도처에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봅니다.

인생 80까지 살면 90이고, 90살이면 100이라고, 평소에 공언해 온 것이 타당함을 새삼 확인하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야기처럼 평범(平凡)한 진실(眞實), '기적(奇跡)은 특별한 게 아니다.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보내면 그것이 기적이다. / 행운(幸運) 특별한 게 아니다. 아픈 데 없이 잘 살고 있다면 그것이 행운이다. / 행복(幸福)도 특별한 게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웃고 지내면 그것이 행복이다.' 는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보너스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히 주신 은혜의 선물(膳物)입니다. 오늘은 내가 부활(復活)한 날입니다. 어제 밤에서 다시 깨어났습니다. 70세부터는 하루하루가 모두 특별히 받은 보너스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인생의 첫 날처럼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보람있고 기쁘게 감사하며 살아야합니다. 천국(天國)은 감사(感謝)하는 사람만 가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건강(健康)하게 살아서 숨을 쉬고 있음이 기적이고, 축복(祝福)이고 은총(恩寵)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로 매일(每日) 매사(每事)감사(感謝)하며, 사랑하므로 즐겁고 행복(幸福)한 시간(時間)들로 채우고, 나누고 섬김으로 기쁨이 충만(充滿) 하여, 우리의 남은 생애를 강건(康健)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사도 중에서 주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뜨겁게 감사하는 사람이 바울사도입니다. 바울사도는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바울사도는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사람이고,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던 자신을 주님께서 택하셔서 사도가 되게 하시고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3:8)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바울사도는 주님의 복음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한 사도중의 사도이지만, 언제나 자기를 낮춘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성도 중에서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하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제 잘난 맛에 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존심을 갖고 산다는 뜻입니다. 자존심이 때로는 이 세상을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그 자존심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만심으로 바꾸어지고, 아집과 완고함으로 변화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존심과 고집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딤전1:12-13‘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핍박하던 죄인 중에 내가 괴수(딤전1:15)라고 고백한 사울을 변화시켜 주의 종이 되게 하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를 하였지만,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사도는 어찌하면 좀 더 쉽게 살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예수를 믿을까? 어떻게 하면 평안하게 살까? 그런 차원을 넘어선 사람입니다. 예수 믿고 평안하고 복 받고 성공하고 안일하게 살겠다는 생각보다,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고난을 받으며, 수고하고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은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주님께 받은 사명을 위해서 20:24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바울사도와 같이 고난을 받고, 넘치는 수고는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나름대로 가족과 이웃과 교회를 수고를 했고, 또 주님을 위해서 지금도 수고를 하고 있는 줄로 믿습니다. 이 모든 수고는 바울사도의 고백과 같이 주님을 위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한 것으로, 내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임을 믿고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우리가 되어야합니다. 주님은 결코 우리가 복음을 위해 힘을 다한 모든 일을 기억하시고, 바울사도에게 베푼 은혜를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은혜를 받았음에도 감사하기보다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원망하고 불평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람은 바울사도의 고백과 같이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지난날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우리가 성도가 되고 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고 목사가 되어 교회의 일꾼이 된 것은 내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바울사도처럼 우리도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겸손하게 고백할 수 있고, 그런 겸손한 믿음으로 살아야합니다.

한 해 동안 우리 모두 주님을 위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함께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 해에도 우리에게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하면서, 주님 안에서 강건하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므로, 하나님님의 충만한 은혜를 받아 누리는 복된 새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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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7 마가복음 선지자 ‘너머’ 막6:14-29  정용섭 목사  2024-12-07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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