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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여호수아 1:1~9
가나안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입니다(창 12:7, 13:14~15, 17, 26:3~4, 28:4). 본래 이스라엘 백성의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 땅에는 다른 이들이 살고 있었지만 떠돌이 신세였던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에게 그 땅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땅에 오래전부터 정착하여 기득권을 누리던 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하나님의 이런 약속이 여간 섭섭할 수 있으나 가진 것 없이 떠돌던 아브라함 입장에서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는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언제나 가난하고 약한 자를 편들어 주십니다. 그래서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이 복이 있고(눅 6:20~21, 마 5:3) 부유한 자는 불행합니다(눅 6:24). 둘째는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땅을 자기의 마음에 합당한 자에게 주십니다. 물론 마구잡이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땅에 사는 이들이 하나님을 잘 경배하고 섬기는데도 하나님께서 땅을 빼앗는 심술사나운 분은 아닙니다. 그 땅에 터를 잡고 사는 이들이 땅을 더럽히면 하나님은 땅의 사용자를 바꾸십니다. 사람들이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정의로움을 외면하고 화평을 파괴하며 탐욕에 젖어 세상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더 이상 하나님이 묵과할 수 없을 때 그 땅의 임차인을 쫓아내고 새로운 임차인을 들이십니다.
만일 오늘 내가 땅의 임차인이라면 땅의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오늘 내가 기득권을 지켜야하는 입장에 있다면 공평과 정의로운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욕망을 제어하고 겸손하며 공평과 정의를 추구하여야 합니다. 만일 오늘 내가 가난하고 억압받는 입장에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약하고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격려하십니다.
“힘을 내고 용기를 가져라.”(1:6), “용기백배 있는 힘을 다내여라.”(1:7), “힘을 내고 용기를 가져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느님 여호와가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1:9)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떠돌이를 편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편들어 주십니다. 강하고 부유하여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2025. 1. 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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