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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안목 긴 호흡
여호수아 8:1~17
이스라엘 대군을 물리친 아이성의 사기는 충천하였습니다. 여리고는 물론 온 가나안을 공포에 떨게 하였던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이집트의 파라오를 골탕 먹이고 탈출한 노예민족 이스라엘이 광야생활 40년 동안 행한 일들을 알고 있던 가나안인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포로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물리친 아이성의 환호는 대단하였습니다. 그에 반하여 작은 성 아이성에게 패배한 이스라엘은 매우 침울하고 심각하였습니다. 첫 승리에 도취한 아이성의 기쁨과 첫 패배로 낙심한 이스라엘의 두려움이 비교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한번 이겼다고 두 번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한번 졌다고 또 지는 것도 아닙니다. 전투에서 한번 이겼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한번 졌다고 전쟁에서 패배하는 것도 아닙니다. 속단은 금물입니다. 한번 실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셨다. ‘두려워 하지도 말고 겁내지도 말라. 전군을 거느리고 떠나 아이로 쳐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왕과 그 백성과 성읍과 령토를 네 손에 붙인다.”(8:1, 조선기독교도련맹 1990판 성경전서)
여호수아가 지휘하는 이스라엘의 매복과 기습 공격은 주효하였습니다. 아이성 군대는 한번 승리에 도취되어서 두 번째도 승리할 줄 알았습니다. 그들은 첫 번째 전투에서 승리한 이유가 자신에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작전을 잘 짜서, 군사들이 용감해서 그런 줄 착각했습니다. 세상 경험이 부족한 이들이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 가운데 하나는 하나를 아는데도 셋을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고, 한번 이기고 영원히 이길 것이라고 오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일부를 아이성 북쪽에 매복시키고 다른 군대는 아이성 군대에 쫓겨 도망치는 체하였습니다. 아이성 군대는 득의하여 뒤좇았습니다. 성문을 열어둔 채 쫓았습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작은 승리에 도취되어 무방비상태에 이르는 길은 성공자의 자세가 이닙니다. 작은 실패에도 좌절하지도 마십시오. 어차피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병가지상사입니다. 멀리 보는 안목과 길게 쉬는 호흡이 필요합니다.
2025. 1. 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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